[아이티데일리]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박영사와 출판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카피킬러’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피킬러는 AI 기술을 활용해 문서의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을 검토하는 솔루션이다. 업로드한 문서와 카피킬러에 축적된 100억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해 1분 안에 빠르게 표절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은 표절 검사 결과에서 박영사 출판물의 ISBN, 저자, 도서명, 발행일, 출판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박영사의 인문·실용서 자회사 ‘박영스토리’의 도서들도 카피킬러를 통해 검사할 수 있다.

박영사 측은 제휴를 과정에서 5,000여 종의 출판물을 무하유에 전달했다. 또한 카피킬러를 통한 표절검사를 실시해 저작권 침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 도서의 타사 무단 도용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하유는 생성형 AI가 쓴 문장을 탐지해 주는 디텍트 GPT 솔루션인 ‘GPT킬러’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개발됐다. AI가 문단 단위로 문서를 쪼갠 뒤 생성형 AI 작성 확률을 분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최근 출판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출판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