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아키텍처 및 클라우드 지원…제조업체의 배포 속도, 운영 유연성 향상

[아이티데일리]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은 제약 및 바이오제약 산업을 위한 차세대 제조 실행 시스템(MES) 솔루션 ‘팩토리토크 파아머스윗 12.00(FactoryTalk PharmaSuite 12.0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엄격한 규제가 요구되는 생명과학 분야의 특수한 필요를 충족하고 제조업체가 시스템을 민첩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팩토리토크 파아머스윗 12.00(FactoryTalk PharmaSuite 12.00)’을 출시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팩토리토크 파아머스윗 12.00(FactoryTalk PharmaSuite 12.00)’을 출시했다.

최근 제약 및 바이오제약 업계 협의체 바이오포럼(BioPhorum)은 기존 MES 시스템의 도입 난이도, 유연성 부족, 높은 비용 등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파아머스윗 12.00을 선보이며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제조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파아머스윗 12.00은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새로운 설정 자동화 툴과 강화된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도 탑재해 검증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고, 엄격한 규정 준수와 데이터 무결성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돕는다.

이번 솔루션의 주요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 배포 △설정 자동화 툴(MICKA) △모듈형 설계 △중앙 집중형 모니터링 툴 △강화된 사이버보안 △향상된 업그레이드 엔진 등이다.

먼저 클라우드 기반 배포는 리눅스(Linux) 모듈을 통해 쿠버네티스(Kubernetes)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 설치 및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복잡한 시스템 셋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배포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설정 자동화 툴은 설치 및 검증 과정을 자동화해 반복적이고 수작업이 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고 규제 환경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한다. 더불어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확장 및 관리에 용이하도록 구현됐다.

중앙 집중형 모니터링 기능은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해 운영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생산 품질 유지에 기여한다. 산업 표준에 기반한 보안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해 데이터 무결성과 규정 준수를 강화했으며, 향상된 업그레이드 엔진을 통해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한편 로크웰 오토메이션 측은 이번 솔루션이 15년 이상의 지속적인 개발과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약 및 바이오제약 제조업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표를 실현하고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마틴 페트릭(Martin Petrick) 비즈니스 관리자는 “파아머스윗 12.00은 생명과학 제조업체가 디지털 제조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성능과 보안, 규정 준수, 확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라며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배포 옵션을 통해 제조업체는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운영을 확장하고 글로벌 출시 및 검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