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5.0% 성장…주요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이 요인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02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3%, 영업이익 15.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2025년 1분기 매출액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 조정 EBITDA 7,01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서치플랫폼 1조 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 원을 기록했으며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먼저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 127억 원을 기록했다.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중으로, 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7,87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 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3,92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6조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는 4월 선보인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갈 예정이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593억 원을 기록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 전분기 대비 24.4% 감소한 1,342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