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와 협력 추진…스마트 가구 솔루션 상용화 박차
[아이티데일리] 로보톰(대표 윤세용·강희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로보톰은 이번 과제를 통해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스마트 가구 및 지능화된 공간 활용 솔루션’ 개발에 도전한다.
솔루션의 핵심 기술은 음성, 행동, 센서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상태와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공간과 가구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초개인화 공간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I가 사용자의 기상 상태를 인식하면 침대가 천장으로 이동하고 옷장이 자동으로 열리는 등 공간이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손님 방문이 감지되면 테이블이 자동으로 확장되고 조명도 파티 모드로 전환되는 형태다.
로보톰은 이번 연구개발의 주요 목표로 △멀티모달 AI 알고리즘 개발 △로봇 시스템과 연동되는 인터랙티브 가구 디자인 △공간 최적화율 및 사용자 경험 품질 향상 △실제 환경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구독형 스마트 공간 서비스 모델 및 양산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또한 회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고난이도 스마트 가구 솔루션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로보톰 강희진 대표는 “스마트홈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 단순한 디바이스 제어를 넘어 공간이 스스로 인지하고 반응하는 차세대 주거 환경이 필요하다. 건축, 가구, 로보틱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통합 설계함으로써 진정한 스마트 공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