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양자 암호 기술 적용, 통합 랜섬웨어 보호 플랫폼 적용 등

[아이티데일리]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넷앱(NetApp)은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최근 AI 기술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악의적인 행위자들의 사이버 공격 자동화가 용이해졌다. 또 양자컴퓨팅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데이터 보호의 시급성이 증가하고 있다. 넷앱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한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도 99.9999%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함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에 끊김 없이 접근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넷앱 블루XP 랜섬웨어 보호 기능
넷앱 블루XP 랜섬웨어 보호 기능

여기에 넷앱은 스토리지 계층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파일 및 블록 워크로드를 위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에 포스트 양자 암호 기술 적용 △블루XP(BlueXP) 랜섬웨어 보호 기능 업데이트 △넷앱 블루XP 백업 및 복구 워크로드 지원 △넷앱 보안 전문 서비스 확대 등의 데이터 보안 기능을 발표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넷앱이 기존에 제공하는 포괄적인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블루XP를 통해서는 내장형 보안, 랜섬웨어 보호, 백업, 재해 복구, 데이터 분류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한다. 블루XP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토리지 제어 플레인으로,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과의 통합 기능도 제공해 스토리지와 전체 보안 체계 간의 연계를 한층 강화한다. 여기에 회사는 올해 안에 ‘넷앱 온탭 ARP/AI(AI를 활용한 자율 랜섬웨어 보호)의 사이버 복원력 보호 기능을 블록 스토리지 워크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넷앱 유재성 대표는 “AI 기반 공격이 확산되면서 국내 사이버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미래를 대비한 데이터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러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 설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by-Design)’ 지능형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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