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보안 솔루션으로 철강·에너지·공공 시장 공략

[아이티데일리] KG ICT(대표 이상준)는 카스퍼스키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된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22만여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독립 보안 성능 테스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KG ICT 박완상 부사장, 이상준 대표, 카스퍼스키 아드리안 히아 APAC 총괄 사장, 이효은 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총판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 ICT)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KG ICT 박완상 부사장, 이상준 대표, 카스퍼스키 아드리안 히아 APAC 총괄 사장, 이효은 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총판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 ICT)

이번 계약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보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KG ICT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TI 위협 인텔리전스, △OT 산업용 보안 △EDR·XDR △표적 공격 대응 플랫폼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OT(Operational Technology) 환경에 특화된 카스퍼스키 솔루션을 통해 기존 IT 중심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산업 현장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G ICT는 이를 바탕으로 철강, 에너지, 공공기관 등의 보안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G ICT 강준석 AX사업본부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수준은 단순한 바이러스 차단을 넘어,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분석, 복합 공격 대응 등 보다 정교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카스퍼스키의 기업 전용 제품군을 통해 국내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아드리안 히아(Adrian Hia)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총괄 사장은 “KG ICT의 풍부한 역량을 활용해 한국 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함께 성장함으로써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현재 국내 여러 산업에서 보안 요구 사항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전통적인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라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으로서 카스퍼스키가 갖춘 강점을 극대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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