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건 캠페인 데이터, 광고 상품 정보 등 디지털 광고 특화 답변 제공

CJ메조미디어가 생성형 AI 어시스턴스 ‘앤써’를 출시했다.
CJ메조미디어가 생성형 AI 어시스턴스 ‘앤써’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CJ메조미디어(대표 백승록)는 디지털광고 전문 지식과 업종별 캠페인 데이터를 결합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앤써(AnXer)’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앤써는 챗GPT와 클로드를 기반으로 광고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결합한 AI 어시스턴트다. 약 10만 건의 광고 캠페인 성과 데이터부터 미디어 판매 정책 및 광고상품 정보, 실무자의 캠페인 운영 경험과 노하우까지 참조할 수 있도록 RAG(검색증강생성) 방식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은 향상된 디지털광고 전문성으로 업무 혁신이 가능하고, 과거 유사 캠페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주 업종과 KPI에 최적화된 체계적 캠페인 운영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써는 디지털 광고 외에도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기획서부터 보고서, 이메일까지 업무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문서작성’ △프로그래밍 코드 분석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코드 분석’ △로우 데이터 파일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문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문서 분석’ 등이 있다. 향후에는 인사·총무·재무 등 사내 규정 정보까지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CJ메조미디어 김기환 데이터솔루션담당은 “지난 26년간 축적된 디지털광고 데이터와 솔루션 노하우를 앤써에 통합함으로써 CJ메조미디어만의 차별점을 강화하고, 임직원이 핵심 업무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러한 자사의 노하우와 AI 기술의 결합이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가치와 경험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광고사업 전 영역에 AI를 활용한 고도화를 확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CJ메조미디어는 광고주 성과 극대화를 위해 광고 제안부터 운영, 성과 분석 등 전 영역에 AI 기술 통한 최적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AI 기반의 MMM 모델(Media Mix Modeling)을 바탕으로 한 자동 예산 분배 솔루션 ‘AX 버짓 옵티마이저(AX Budget Optimizer)’와 디지털광고의 통합 도달 예측 솔루션 ‘AX 리치 캐스터(AX Reach Caster)’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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