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관심
[아이티데일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양재수, 이하 K-DATA)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FAB, Freeport Area of BATTAN)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K-DATA 8층 1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가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더불어, 활용도 높은 공공·민간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FAB 청장은 “데이터는 AI·디지털 산업의 기반이자,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역량이 국가 기술력과 산업성장의 핵심 척도라고 실감했다”며 “향후 양 기관 간 MOU 체결 및 사업 연계 등을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K-DATA 양재수 원장은 “K-DATA와 협력해 필리핀에서도 금융·재난 안전·의료 등 각 산업 분야에 걸쳐 데이터·AI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자국의 디지털 경제 견인차 역할과 데이터 기반 국민의 삶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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