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인텔리전스 통합, 대응팀 협력 체계로 비즈니스 중단 최소화
[아이티데일리] 코헤시티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코헤시티에 따르면, 기업들은 시스템 중단 시 시간당 평균 54만 달러(약 7억 8,800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비즈니스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는 사이버 회복탄력성(Resilience)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코헤시티와 구글 클라우드가 발표한 새로운 솔루션 전략은 사이버 위협을 조기 탐지하고 사건에 종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비즈니스 중단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코헤시티 비크람 카노디아(Vikram Kanodia) 기술 및 클라우드 제휴 부문 부사장은 “코헤시티는 핵심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고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함으로써 고객이 단순히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략 자산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Cohesity Data Cloud)’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가 통합된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450개 이상의 위협 행위자를 추적하는 글로벌 전문가 수백 명을 통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에 더해 기존 위협 탐지 및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백업 데이터 내 새로운 위협을 빠른 탐지를 지원한다.
코헤시티 사이버 이벤트 대응팀(CERT)와 구글의 맨디언트 사고 대응팀은 협력 체계를 구성하고, 공동 고객을 위한 사고 대응 서비스를 마련했다. 맨디언트는 코헤시티의 데이터로 주요 인프라에서 공격 차단, 조사 및 완화를 신속히 수행한다. 동시에 코헤시티는 백업 인프라를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복구를 지원한다.
양사 협력으로 코헤시티 고객은 사고 발생 이전에 구글 클라우드 내에 ‘클라우드 격리 복구 환경(CIRE)’을 구축하고 이를 안전히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또 코헤시티의 데이터 보호 기능과 구글의 보안 운영 역량을 함께 활용해 데이터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스티븐 오반(Stephen Orban) 마이그레이션, ISV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부사장은 “오늘날 급변하는 위협 환경에서 조직은 데이터를 보호할 뿐 아니라 그로부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은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헤시티 코리아 이상훈 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바탕으로 코헤시티는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국내 고객이 사이버 위협에도 데이터와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비즈니스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