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티머니모빌리티 등 협약기관 참여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티머니모빌리티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전자영수증 확산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KISA 연구에 따르면,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해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은 종이 영수증 대비 1장당 약 1.58gCO2e(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줄 다섯 번째부터) 이디야 조규동 대표, 코리아세븐 김홍철 대표, 서울시 권민 기후환경본부장,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 티머니모빌리티 조동욱 대표 (사진=KISA)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줄 다섯 번째부터) 이디야 조규동 대표, 코리아세븐 김홍철 대표, 서울시 권민 기후환경본부장,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 티머니모빌리티 조동욱 대표 (사진=KISA)

KISA는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 지원과 탄소중립포인트 연계로 전자영수증 발급실적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전자영수증 이용을 통한 자발적 탄소저감 실천 확산과 전자영수증 서비스 홍보를 담당하며, 세븐일레븐과 이디야커피는 서울지역 카페, 편의점 매장에 전자영수증 서비스 적용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서울지역에서 운행하는 티머니 택시에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존 전자영수증 발급 시에는 별도의 앱 설치 및 회원가입, 개인정보 제공 등이 필요해 이용이 번거로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은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앱의 전자문서함에 저장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제도와 연계해 전자영수증 이용에 따른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지역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매장과 티머니 택시에서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고 이를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앱에 저장하면 전자영수증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받는다. 해당 전자영수증은 공인전자주소를 기반으로 저장되기에 언제라도 발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국민이 디지털 거래 내역을 보다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자발적으로 탄소저감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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