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2,500억 원 투자…300명 신규 고용 계획도

제46차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 승인기업
제46차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 승인기업

[아이티데일리] 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4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5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재편 승인제도는 기업의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하여 사업재편 과정에 필요한 ‘절차 간소화’, ‘규제특례’, ‘세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업재편 승인 시 주요 혜택으로는 △(세제)법인세 과세이연 및 등록면허세 감면 △(금융)중진공, 산은/기은, 신보/기보 등 융자 보증시 금리 요율 우대 △(정부사업)중기부 R&D 및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우대 가점 △(기타)상법절차간소화, 공정거래법 규졔 유예, 컨설팅, 입지특례, 교육 등이 있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 지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5개 기업은 △포인트엔지니어링 △나인랩스 △에스엘테크 △케이앤이 △엠케이스틸 등이다. 향후 5년간 약 2,5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부품제조의 전문성을 살려 반도체 검사용 고정밀 마이크로핀 제조에 나선다. 나인랩스는 기존 보유 기술을 발전활용해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에스엘테크는 무인 자동화 드론 스테이션 사업에 나선다. 케이앤이는 배터리 내 온도압력 상승 시 자동으로 개방돼 화재를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며, 엠케이스틸은 철강재 임가공 전문성을 살려 철강재 가공검사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는 목표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 측은 “우리나라 제조업은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재편이 시급하다. 신성장 제조업의 육성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사업재편을 통해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제조혁신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기업들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연대를 지원해 교육, 컨설팅, 표준, 오픈 이노베이션, 스마트제조 관련 간행물 발간 등 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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