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인 매출 3,676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달성

[아이티데일리]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4,63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 매출 중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이 매출 3,676억 원과 영업이익 34억 4,672만 원을 차지했다.

이번 연결 회계에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그 외 자회사가 포함돼 있다. 연결 회계에 포함되지 않은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해외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OpsNow) 역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전략인 인공지능(AI) MSP 사업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이 늘어났으며, 무엇보다 고객의 AI 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AI 관리 서비스 모델 강화가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운영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지원했다. 기존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거점 및 중동과 일본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향후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진출 전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AI 운영 자동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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