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인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접근성 강화
[아이티데일리] 지멘스(Siemens)는 산업용 시뮬레이션과 분석 시장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알테어 엔지니어링(Altair Engineering)을 약 100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로 △기계·전자기장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AI 분야 등의 새로운 역량을 추가해 시뮬레이션과 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알테어의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과 프로세스 추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엔지니어부터 제너럴리스트까지 모든 지멘스 고객이 △새로운 시뮬레이션 전문 지식 활용 △고성능 컴퓨팅 프로세스를 최적화 △새로운 AI 도구 생성 △데이터 분석 수행 등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알테어 팀과 기술을 활용해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분야를 강화하고 시뮬레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복잡한 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지멘스의 ‘원 테크 컴퍼니(ONE Tech Company)‘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멘스는 이를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높은 차원의 성과와 가치 창출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켈리포니아, 텍사스 공장 확장도 진행하며 지난 20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지멘스 AG 롤랜드 부쉬(Roland Busch) 사장은 “알테어의 획기적인 혁신 기술을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플랫폼에 추가하면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AI 기반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며 “지멘스와 알테어는 오늘날 복잡성이 커진 세계가 요구하는 규모와 속도로 혁신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지멘스의 ‘원 테크 컴퍼니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산업이 데이터와 AI가 주도하는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