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법인, 일본 지사 중심으로 아태지역 입지 강화

스틸리언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틸리언)
스틸리언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틸리언)

[아이티데일리]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스틸리언은 역대 세 번째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은 아태지역 13개국 기업 중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500개 기업을 선정한 목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업해 매년 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스틸리언은 현재 인도네시아 법인과 일본 지사를 중심으로 아태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본사에서 개발한 독자적 보안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다. 이를 통해 국내 보안 기술을 수출함과 동시에 현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이 투입된 ‘아세안 사이버 실드(ASEAN Cyber Shield)’,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사업’ 등이 있다.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는 “이번에도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돼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우리 기술이 글로벌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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