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컴퓨터를 위한 실시간 차량 스토리지 제공

[아이티데일리] 샌디스크는 ‘임베디드 월드 2025(Embedded World 2025)’에서 오토모티브 등급 UFS4.1 인터페이스 디바이스 ‘샌디스크 iNAND AT EU752 UFS4.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Sandisk iNAND AT EU752 UFS4.1 Embedded Flash Drive)’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늘날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 SDV)의 진화로 인해 향상된 성능과 잦은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UFS4.1 인터페이스는 빠른 속도를 지원해 더욱 신속한 SW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하며, 고객의 다운타임을 절감시키고 SDV가 더욱 짧은 시간 안에 주행하는 것은 물론 신뢰성 향상까지 지원할 수 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 이콕핏(eCockpit)과 같은 오토모티브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센서, 지도, AI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추출해야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접속 시 발생하는 지연성(latency) 및 연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향상된 인터페이스 성능으로 자율주행 컴퓨터를 위한 실시간 차량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샌디스크 iNAND AT EU752 UFS4.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샌디스크의 이전 UFS3.1 디바이스 대비 2배 이상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TB의 용량으로 제공되며 샌디스크의 최신 ‘BiCS8 TLC 낸드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호스트 시스템에서 디바이스를 모니터링해 차량이 운행 중일 때 잠재적 시스템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상태 리포팅 기능을 지원한다. 패스트 부트(fast boot) 기능을 통해 보드 공간 및 비용 절감을 지원하며, 별도 노어(NOR) 디바이스의 필요성을 대체할 수 있다. 128GB부터 1TB 용량으로 출시되며 1TB 모델 기준 최대 3,900MB/s 순차 쓰기 및 최대 4,200MB/s 순차 읽기 성능을 제공한다. UFS3.1 호스트와 역호환도 가능하다.

한편 샌디스크는 임베디드 월드 2025의 현지 부스에서 ‘샌디스크 DC SN861 NVMe SSD(SanDisk DC SN861 NVMe SSD)’와 ‘울트라스타 DC SN655 NVMe SSD(Ultrastar DC SN655 NVMe SSD)’를 비롯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워크스테이션 및 노트북용 클라이언트 SSD, 산업용 임베디드 및 리무버블(removable)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클라이언트 SSD 등의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