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부터 HW, 데이터 등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의지 담아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가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오픈소스협회로 변경했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가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오픈소스협회로 변경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회장 김택완, 이하 KOSSA)가 협회 명칭을 ‘한국오픈소스협회’로 변경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1999년 한국리눅스협의회로 출범한 협회는 2006년 법인화되면서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2006년 당시 우리 정부의 한글화 정책에 맞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를 한글화한 ‘공개 소프트웨어’라는 용어를 채용해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한 것이다.

협회는 27일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19년 만에 협회 명칭을 한국오픈소스협회로 변경했다. 글로벌 환경에서 ‘오픈소스(Open Source)’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국제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오픈소스’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픈소스의 철학과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고, SW를 넘어 포괄적인 오픈소스 활동 영역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픈소스협회 김택완 회장은 “1999년 한국리눅스협의회로 출발해 2006년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법인화된 지 19년 만에 이뤄진 이번 명칭 변경은 글로벌 표준에 맞춰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CI에는 SW를 넘어 하드웨어, 데이터,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아우르고자 하는 협회의 의지를 담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오픈소스협회는 2025년 정기총회를 통해 협회의 주요 활동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오픈소스 혁신 촉진한 ‘K-오픈소스X’ △산업 간 경계를 넘는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 교육 ‘K-오픈소스 비즈니스 아카데미’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시니어(50+ 세대) 대상 교육 및 재취업 지원과 관련 분야 자격증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픈소스가 선도하는 산업 혁신과 융합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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