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기업 운영 및 보안 문제 해결 방안으로 통합 AEM 플랫폼 제시

[아이티데일리] 태니엄(Tanium)이 제조업체의 운영 기술(OT) 영역까지 시장을 확대한다.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플랫폼으로 기업 내 IT, OT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제조 업체가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태니엄은 18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 AEM 역량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환경에서의 엔드포인트 가시성 확보 전략을 소개했다.

태니엄 롭 젠크스 기업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 AEM 플랫폼을 통한 제조 업체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태니엄 롭 젠크스 기업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 AEM 플랫폼을 통한 제조 업체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조 업체는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복잡성, 신규 경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운영과 보안에 대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계 및 산업 환경을 제어하는 OT는 IT 환경과 융합하며 전보다 많은 위협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본래 OT는 네트워크, 인터넷과 분리된 상태에서 위협을 관리했으나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혁신이 부상하며 IT와 OT 간 연결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태니엄이 공유한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제조 업체의 최고정보책임자(CIO) 63%가 사이버 환경에서 직접적인 공급망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복잡해지는 운영 환경 속에서 취약점 노출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태니엄 롭 젠크스(Rob Jenks) 기업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제조업은 복잡성, 이기종 환경, 고부가가치 프로세스 등으로 사이버 위협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태니엄 AEM은 진화하는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AI 기반 자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제조 부문의 AEM은 IT 관리자가 더 쉽고 빠르게 엔드포인트를 안전히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태니엄이 AEM을 위해 갖춘 핵심 기반 기술은 △실시간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배포 템플릿 및 링(Deployment Templates and Rings) 등 세 가지다.

실시간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엔드포인트 수백만 개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관련된 영향을 실시간 측정 및 분석해 신뢰도 점수 기반으로 그 영향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많은 장치로 인해 복잡해진 워크플로를 원활히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구현했다. 이를 위한 솔루션인 ‘태니엄 오토메이트(Tanium Automate)’는 IT, OT 및 보안 워크플로 등 시스템 전체에 대해 엔드포인트 수준의 자동화 플레이북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포 템플릿은 엔드포인트 그룹 전체에 단계적으로 배포함으로써 비즈니스 흐름을 조정한다. 배포 링은 변경의 실행을 위한 진입과 종료 기준을 지원하며, 배포를 관리하고 반복을 가능케 만들어 위험과 비용을 낮춘다.

롭 젠크스 부사장은 “태니엄 AEM은 단일한 인터페이스 내에서 OT와 IT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엄격한 보안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며 “현업에서 고려하는 다운타임 감소 효과와 CIO가 고민하는 보안 강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바로 태니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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