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하·통신 공동구 균열, 침수, 화재 등 관리 및 예방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프라닉스(주)(www.infranics.com, 대표 송영선)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토목·SOC 인프라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인 ‘콘피타(Conpita)’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국 지자체 시군구 지하 공동구와 통신 설비 공동구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목·SOC 인프라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이라고 한다. 즉, 전국 지자체의 지하 공동구에 설치돼 있는 광센서 및 관리 정보를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분석해 지하 공동구 및 통신 공동구의 균열, 침수, 화재 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인프라닉스는 이미 지난 2023년 11월 경북 안동시 지하 공동구에 성공적으로 구축해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안동시는 이 플랫폼을 구축하기 전에는 사람이 직접 지하 공동구를 매일 4시간 이상 순찰하며 집수량, 온도, 균열 상태 등을 일일이 점검하고 관리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한다.
인프라닉스는 이 같은 구축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서울시교량안전 관리, 국립문화재 연구소 문화재 관리 등에도 지하 공동구 안전 관리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인프라닉스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KAIA(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공동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운영 및 성능개선 기술 개발” R&D(연구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이 사업은 주관 사업자인 KAIST와 컨소시엄으로 공동 참여했고, 인프라닉스는 “스마트 운영관리 플랫폼”, “공동구 통합정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인프라닉스는 이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지하공동구 관리에 필요한 출입, 보안, 전기, 소방, 통신, 배수 등 7종의 IOT 센서를 연동시키고, 이상 징후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AI/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운영관리플랫폼 SW’와 ‘공동구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사실 전국 지자체의 지하 공동구 및 통신 공동구는 안동시처럼 수십 년 된 곳이 많고, 관리 및 운영도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언제 어떤 재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첨단 기술을 통한 즉각적인 대응체계 구축만이 최선이라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송영선 대표는 “토목·SOC 인프라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을 건설 엔지니어링사와 협력해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야심찬 계획을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