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에 의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킹 막아…기술 이전도 적극 진행 예정

[아이티데일리] 시큐센은 양자컴퓨터에 의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킹 등을 막아낼 수 있는 양자내성 기반 상호인증 및 구간암호 솔루션 ‘iEnxection PQC’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센은 양자내성암호(PQ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미국 NIST PQC 표준 알고리즘 구현을 완료하고, 2023년 하반기에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스위트(AppIronSuite)’를 출시하기도 했다.

시큐센 임직원들이 신규 양자내성 암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신규 솔루션 출시로 시큐센은 블록체인 웹3 알고리즘을 대체할 수 있는 양자내성 알고리즘 적용 노드와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는 웹3 금융서비스 전문업체와 해당 기술 적용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시큐센 정상곤 기술연구소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양자내성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암호체계에서 양자내성암호체계로의 고도화가 필요한 기관 및 업체에 관련 기술 이전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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