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AI 발전 전략 패널 토론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회장 김광국)는 2월 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등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하는 AI 기술 춘추전국시대 돌입에 맞춰 AI의 ‘스푸트니크모먼트’라는 ‘딥시크 쇼크’ 사태 대응책 논의와 대한민국 AI 발전 전략 구축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인공지능정책원, AI이용자진흥원과 공동 주관했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는 긴급 간담회에서 딥시크(DeepSeek)로 인해 산업적, 경제적 측면에서의 급작스러운 변화 및 글로벌 AI업계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평가받는 기술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AI 발전 전략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황정아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은 “AI 종주국을 목표로 하는 미국에 충격을 준 ‘스푸트니크 모먼트’와 ‘딥시크’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 간담회를 “AI 및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이정표로 삼겠다”고 강조한 황 위원장은 “AI·R&D 추경 등 국가 예산 투자와 규제 혁신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겠다”며, “AI 및 과학기술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 미래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최소 5조 원 이상의 AI·R&D 추경을 즉각 편성할 것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은 “AI 에이전트 확산과 기술 혁신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동남아·중동 지역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야 AI 강국이 될 수 있다. 정부의 GPU 확보 계획에 대해 속도를 높이고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GPU를 활용한 실험과 경험이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최홍섭 마음AI 기술대표는 “정부는 정책을 수립할 때 기업 경영자의 관점에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대의 성과를 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한 자본 경쟁에 집중하기보다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하는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김충일 기술사는 “딥시크가 야기할 보안적 이슈 및 딥시크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접근전략과 딥시크 쇼크를 가능성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기관 및 전문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형 AI 모델 인프라 구축, 국가 차원의 지원과 인재양성, 규제 완화 등을 제안했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윤혜영 기술사는 토론에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의 편향 등으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국의 인공지능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인 AI RMF(Risk Management Framework)를 제정해 국가차원에서 인공지능의 신뢰성 관리 체계 구축사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가 상호 보완하여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스타펠로우십 등을 통해 해외 석학들과 공동 연구할 기회를 마련하는 인바운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장 과장은 또한, “프론티어 랩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국내 신진 연구자들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는 정보처리 및 통신 분야 ICT기술사를 중심으로 1995년에 설립, 현재 정보관리, 컴퓨터시스템응용, 정보통신기술사, 전자응용기술사 등 2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기술 관련 자문 및 감리 업무를 비롯해 법원의 요청에 의한 정보·통신 기술 분쟁에 대한 심리 지원, 공공기관의 업체 추천 의뢰에 따른 우수 업체선정 및 추천, 정보통신 유관 부처 장관이 위탁하는 업무 수행, 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가 ICT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정보통신 기술 관련 자문 및 감리 업무
2. 법원의 정보·통신 기술 분쟁 심리 지원
3. 공공기관의 우수 업체 선정 및 추천
4. 정보통신 유관 부처 장관이 위탁하는 업무 수행
5. 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공공 기여
많은 활약활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