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스토리지 OS ‘온탭’ 기반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및 고객 지원 확대 목표

[아이티데일리] “최적의 인공지능(AI) 구축·활용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데이터의 효과적인 이해와 관리가 중요하다. 넷앱은 고객이 체계적으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등 모든 인프라에 위치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통해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모든 기술들이 실질적인 고객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

넷앱의 제프 백스터(Jeff Baxter)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4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넷앱 인사이트 엑스트라(NetApp INSIGHT Xtra)’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넷앱 제프 백스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넷앱 제프 백스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제프 백스터 부사장은 AI 트렌드에 의해 변화 중인 기업들의 인식과 이에 따른 넷앱의 최근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제프 백스터 부사장은 “과거 데이터 분석에는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중점이었다면, 근래에는 고도화된 AI툴을 다양하게 활용한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과 개별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중요한 핵심 업무는 바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이제는 데이터를 단순히 확보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와 인텔리전스 도구를 이용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그 기반인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능형 인프라 기술을 제공하는 넷앱은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업들의 도전과제가 곧 데이터의 통합·관리·분석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다. 넷앱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 임원의 85%가 최적의 AI 성과를 위해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 중이다. 특히 국내 조사에서는 34.6%에 달하는 기업들이 IT인프라 부족에 의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앱은 이 같이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AI 구축을 자사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포트폴리오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넷앱이 중점을 두는 사항은 △AI를 위한 효과적인 데이터 이해·관리 △데이터를 활용해 AI에 적용 △효율적인 AI 성능 제공 등이다. 넷앱의 주력 제품군은 온탭(ONTAP)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다. 이는 파일·블록·오브젝트를 위한 자동화, 효율성,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포괄 데이터 관리 제품이다. 넷앱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등 모든 IT인프라에 있는 데이터를 고객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단일 OS 온탭을 자사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넷앱은 AI 시대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새로운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해왔다. 현재 넷앱은 저비용으로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 FAS,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갖춘 AFF C-시리즈 및 ASA C-시리즈 스토리지 시스템, 그리고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AFF A-시리즈 및 ASA A-시리즈 스토리지를 공급 중이다.

특히 넷앱 스토리지 제품군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동돼 통합 중앙 집중식으로 데이터 수집·검색·카탈로그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온프레미스 기반 VM웨어(VMware) 환경에서 AWS EC2로의 마이그레이션, 클라우드 서비스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툴킷 활용도 돕는다. 이에 더해 넷앱 온탭의 AI 기반 자동화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을 제공해 데이터 보안과 복구 측면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넷앱 AFF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볼륨 온탭을 도입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넷앱의 고성능·고가용성 스토리지와 서비스를 통해 온프레미스 상면 부족 문제를 퍼블릭 클라우드인 AWS에 DR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해결했다. 특히 8주라는 짧은 프로젝트 기간동안 많은 데이터를 신속히 복제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모 통신사도 다양한 대고객 AI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기반으로 넷앱 제품을 도입했다. 컨테이너 기반으로 구동되는 고객의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해 넷앱은 컨테이너 관리를 돕는 넷앱 트라이던트 솔루션도 지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23일 한국넷앱 대표로 새로 선임된 유재성 신임 대표가 참석했다. 유재성 대표는 “올해 AI 도입을 고려하는 국내 고객들의 주요 관점은 비용 절감과 최적화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넷앱이 보유한 지능형 인프라 포트폴리오, 특히 차별화된 단일 OS 온탭 플랫폼이 IT인프라 내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해 국내 고객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도입을 효과적으로 도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넷앱 유재성 대표
한국넷앱 유재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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