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이전 및 SaaS 전환, 데이터 허브 구현 박차

한국수자원공사 K-워터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 일정
한국수자원공사 K-워터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 일정

[아이티데일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192억 원을 투입하는 ‘K-워터(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사 물 관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기반 환경인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고자 ‘K-워터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초격차 기술 사업화 전략 추진의 경제성과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사업의 총 예산은 192억 918만 원으로, 착수일로부터 24개월(730일) 간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인프라 단에서는 인프라 환경, 검증에 어려움이 있었고, 서버 도입 절차가 복잡했다. 이에 따라 고성능 자원을 활용하고 공유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 관점에서는 보안 및 연계 작업이 복잡했고, 필요한 데이터 선정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한 곳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 허브를 마련해 다양한 데이터 연계 편의성을 향상하고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방향은 크게 △기 구축된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 △데이터 허브 구축 △SaaS 전환 및 상품화 전략 수립 등 3가지다.

먼저 클라우드 방향으로는 HW 및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전용 SW를 설치해야 한다. 기 도입 된 HW의 클라우드 병합 및 구축된 DT/A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해야 한다. 특히 대내·외 서버 클라우드 환경 마련과 함께 서버 클라우드 관리체계도 구현해야 한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관·탑재도 필수적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지침을 준수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성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계측 DB를 이전하고 DT/AI에 필요한 기타 데이터의 수집과 전사 데이터 유통·활용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낟. 인공지능(LLM/GPT) 기반 지능형 검색서비스 도입도 요구된다. 상세하게는 OA망 내 계측 데이터 DB 인프라 이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를 구축해야 하고, 전사 데이터 수집·유통, 활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데이터 검색·활용 서비스도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SaaS 전환이다. 분석모델 SaaS로 시범 전환하고 SaaS 갤러리를 구축해야 하며, K-워터 형 SaaS 전환 및 상품화 전략·프로세스·가이드를 수립해야 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계측 데이터와 ERP 데이터를 더하면 51TB 규모다. 테이블 개수는 총 4,288개, 데이터 건수는 1,793억 1,431만 건이다. 계측 데이터 99.57%, ERP 데이터 0.55%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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