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시스템 보안 위한 운영 및 관제 체계 개발 목표

[아이티데일리] 아우토크립트는 지난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양방향 충방전 통합 사이버보안 기술 및 평가 체계 개발’의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정성·보안성 강화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규제 대응 양방향 충방전 통합 사이버보안 기술 및 평가 체계’의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규제 대응 양방향 충방전 통합 사이버보안 기술 및 평가 체계’의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데이터 흐름을 분석하고 충전 시스템 보안을 위한 운영·관제 체계를 개발한다.

또 침투 테스트 및 취약점 진단 도구를 포함한 보안 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충전통신 규약(OCPP) 공격 사례를 반영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보안 가이드라인과 양방향 충전기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42개월간 진행되며 연구개발비는 약 100억 원 규모다. 현대자동차, 현대케피코, 이브이시스, 펀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주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추진한다. 미국 매릴랜드 대학과 국제협력하며 수요기업으로는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충전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자동 취약점 대응 기술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토크립트 김덕수 대표는 “아우토크립트는 사이버보안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충방전에 대한 보안평가 모델을 표준화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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