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VDI 중심의 데이터 주권 강화 및 N²SF 정책 대응 추진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기술 전문기업 틸론은 LG C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틸론과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며,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 협력으로 국산 VDI 솔루션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널리 채택될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에 있어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틸론 최백준 대표(왼쪽), LG CNS 김태훈 전무
틸론 최백준 대표(왼쪽), LG CNS 김태훈 전무

이번 협력의 핵심은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 왔던 국내 VDI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특히 N²SF(국가망 보안 정책 개선 추진계획)와 같은 국가 네트워크 보안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주권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틸론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VDI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대법원, 법무부 등 주요 기관에 대규모 VD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탄탄한 실적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외산 VDI 솔루션을 사용 중인 국내 그룹사가 외산 제품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를 막고, 데이터 주권 강화를 위해 국산 VDI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산 VDI 솔루션이 국내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 CNS와 함께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LG CNS의 김태훈 전무는 “틸론과의 협력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높은 유연성과 보안성을 통해 변화하는 IT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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