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모하메드 차관과 면담
대국민서비스 향상과 기업 협력 방안 등 논의
[아이티데일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 이하 ‘디플정위’)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방문 중,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모하메드 알 아스카 차관을 만나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양국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8일 아흐메드 타밈 히샴 알 쿠탑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의장이 디플정위를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큰 관심을 보이면서, 디플정위를 아부다비 ‘TAMM 팩토리’에 공식 초청해 이루어졌다.
아부다비 정부는 2023년 9월 정부역량강화부를 신설하고 정부의 디지털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아부다비 정부의 800여 개 대국민서비스를 웹·앱으로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인 ‘TAMM’을 구축․운영 중에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아부다비 TAMM은 우수한 민간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정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부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으며, 양국 간 협력 가능한 다양한 분야가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사업으로 ‘정부전용 초거대AI 플랫폼’구현을 추진 중이며, 챗GPT 기반으로 구축된 TAMM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아부다비 정부와의 협업은 정부전용 초거대 AI 플랫폼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를 활용한 정부서비스 제공에 있어 소외계층 지원방안, 초거대 AI의 정부 데이터 학습방안과 다양한 정부서비스의 통합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기술적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아부다비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거나 아부다비 진출을 모색 중인 역량있는 우리기업이 많이 있음을 소개하고, 더 많은 우리기업들의 협력이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면서, 국내 애플리케이션 AI 기업의 현지 진출 강화와 TAMM 서비스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협력으로 양국의 대국민서비스를 향상하고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디플정위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을 공공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양국은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진 방법 등에 공통점이 있으며, 상호간의 노하우 교환 등의 상호협력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TAMM의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AI활용과 직관적인 UI/UX는 우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도 많은 시사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양국의 대국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