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지원사업 성과 공유 및 유공자 표창 수여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 이하 디플정위)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그랜드홀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공공분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24년 8개 과제), 공공에서 민간 초거대 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거대 AI 온라인 체제 기반 이용 지원’(‘24년 12개 공급기업, 139개 과제) 등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반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의 사례도 소개됐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고용노동부가 24시간 노동법 상담서비스 및 신고사건의 처리 소요 시간을 절감하는 ‘AI 근로감독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어패스는 장애인의 표정, 입술 모양을 분석해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AI 다중양식(멀티모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청년 농업인 특화 AI 서비스를, 솔트룩스는 AI 기반 특허 심사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는 연구기관의 자원 생성·관리·지원 등 생애주기 관리를 돕는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초거대 AI 온라인 체제 기반 지원 분야에서는 삼성SDS, 오케스트로 등 공급기업에서 자문과 개념 검증(PoC) 성과를 발표했다. 수요기관인 에스알(SR)은 기업 내 감사 보고서 작성 지원을 위한 AI 감사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 데이터의 AI 기반 의미추론 및 검색을 위한 자문 사례를 발표했다.

디플정위 기반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애자일 방법론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 한국행정연구원 ‘AI 기반 규제정보 검색서비스 사례’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소(데이터레이크)를 활용한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난임시술 빅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등이 공유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개인 6점, 단체 4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AI기반정책관은 “공공부문에 초거대 AI을 적극 도입해 행정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AI 기업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플정위 서보람 추진단장 “초거대 AI 등 민간 혁신 기술이 노동, 연구 등 여러 공공분야에 적용돼 서비스를 개선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해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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