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유통사와 계약 체결, 올해 378만 달러 수출 매출 달성 전망

[아이티데일리] 보안 전문 기업 주식회사 체크멀(대표 김정훈)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2백만불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어 수출의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및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백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이 수출의 탑(49종) 대상이다.

체크멀 김정훈 대표가 2백만불 수출의 탑을 들어보이고 있다.
체크멀 김정훈 대표가 2백만불 수출의 탑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보안 전문 기업 체크멀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를 일본에 수출했다. 앱체크는 특허받은 상황 인식 기반 랜섬웨어 행위 탐지 엔진(CARB 엔진)을 탑재해 랜섬웨어 행위 탐지, 데이터 백업, 자동 복원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안티랜섬웨어 전문 솔루션이다.

일본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한국의 6배 이상 크고, 보안 시장은 연평균 10% 내외의 빠른 성장률을 보여 국내 보안기업들이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엄격한 품질 인증, 시장 진입 장벽, 신뢰 구축 등이 기업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체크멀은 독자적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며 2021년 1.8만 달러에서 2022년 34만 달러, 2023년 206만 달러로 최근 3년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올해 일본의 대형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378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체크멀 김정훈 대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 덕분에 일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2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체크멀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로벌 보안 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통해 앞으로도 큰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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