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지난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AIoT 국제 전시회’에서 HP와 협력해 딥엑스 ‘DX-H1’을 HP의 Z 워크스테이션에 탑재, 기존 워크스테이션을 AI PC로 변신시키는 시연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딥엑스의 DX-H1은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기업들의 제품에 연동해 호환성을 검증 중이다. 이번 첫 번째 사례로 HP 제품에서 최신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100채널 이상 동시 연산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 시연에서 딥엑스는 HP 워크스테이션과 DX-H1의 안정적인 호환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강력한 AI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다채널 처리가 가능한 AI PC의 잠재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고성능 솔루션은 머신 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공장 자동화 및 산업 안전 분야, 신속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물리보안 산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딥엑스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딥엑스 DX-H1의 실제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AI와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