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기술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데모 시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마련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비스 데모를 시연하는 네트워킹 행사 ‘AWS 생성형 AI 로프트 서울(AWS GenAI Loft Seoul)’을 개최한다.
29일 AWS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 로프트 서울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AWS 생성형 AI 로프트는 서울,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파리, 런던, 벵갈루루 등 전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AWS는 전 세계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3천만 달러(한화 3,182억 9,700만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로프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AWS 김도연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부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챗봇을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과 서비스 스택을 지원한다”며 “서비스 체험 및 데모를 시연하는 생성형 AI 로프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AWS는 ‘생성형 AI 혁신센터’,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생성형 AI 스포트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크레딧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AWS의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연계·활용하고 있는 트웰브랩스, 토스랩, 네오사피엔스, 베슬 AI 등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체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AWS 한국 사용자 그룹의 커뮤니티 이벤트 및 AWS 생성형 AI 게임데이 등 네트워킹 자리도 진행된다.
주요 체험 부스로는 △사람과 상호작용 물류 로봇 ‘키위봇’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모델과 네오사피엔스의 ‘타입캐스트’ 음성 AI를 결합한 ‘아마존 베드록 갤러리’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프로토 홀로그램’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로 훈련된 이미지 모델로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리는 ‘페인팅 로봇’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토스랩 서준호 CTO는 자사 업무 협업툴 ‘잔디’에 추가되는 신규 생성형 AI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토스랩은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FM 활용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잔디에 탑재되는 AI 서비스 ‘스프링클러(Sprinkler)’를 개발했다.
잔디의 스프링클러는 자연어 질의로 업무대화방 맥락을 요약하고, 문맥을 이해하는 고도화된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AI OCR 기능을 바탕으로 이미지 파일 데이터의 텍스트 자동 추출 및 복사를 지원해 업무 소요 시간 절감과 정보 자산 유출 방지 등 데이터 자산화를 돕는다. 스프링클러의 정식 출시일은 내년 1월이다.
한편 AWS는 한국 시장 투자 현황도 공유했다. 지난해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7조 8,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아마존 베드록을 AWS 아시아태평양(서울) 리전에 정식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