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파트너사 대상 ‘테크토크’ 이벤트 진행
[아이티데일리] IT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버티브코리아(Vertiv Korea)가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한 전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단상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버티브 리버트 GXE3(Vertiv Liebert GXE)’를 국내 파트너사들에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 서비스 정책을 보완 및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버티브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버티브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채널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테크토크(TechTalk)’ 이벤트를 진행, 버티브의 새로운 단상 UPS 시스템과 ‘랙 전원 분배 장치(rPDU)’, 공냉식 쿨링 솔루션 ‘리버트 CRV’ 등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버티브 테크토크 이벤트는 이달 17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로, 버티브의 최신 기술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공유해 파트너사들의 효과적인 솔루션 판매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버티브코리아는 국내에 공급할 신규 온라인 이중 변환 단상 UPS 버티브 리버트 GXE3의 상세 기술 스펙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리버트 GXE는 네트워크 엣지와 기타 분산 IT네트워크에 배치된 중요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전력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UPS 제품군이다. 이번에 공개된 GXE3는 저렴한 가격으로 폭넓은 1~3kVA, 6~10kVA 전력 용량을 제공하는 비용효율적인 라인업으로 구성돼 국내 파트너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GXE3 UPS는 소형 타워 전용 모델 및 랙·타워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공급된다. 특히 온라인 모드에서 최대 91%, ECO 모드에서 최대 96%의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교체 필요성도 최소화했다. 아울러 제품의 출력 역률(PF)은 0.9로, 주어진 공간 내에서 더 많은 활성 부하를 연결할 수 있고 온라인 이중 변환 기술을 지원해 전력 장애로 부터 장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지원한다.
GXE3 UPS 기술 발표를 맡은 버티브코리아 김동규 차장은 충전과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GXE3 랙·타워 모델은 최대 4개의 외부 배터리 캐비닛을 추가할 수 있으며, 6A 내부 충전기가 탑재돼 있어 빠른 재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핫스왑 가능한 VRLA 배터리가 탑재돼, 고객이 부하를 끄지 않고도 장비를 교체할 수 있어 원활한 작동과 유지관리비 절감을 돕는다.
더불어 UPS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LCD 디스플레이가 구성돼 있다. 특히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버티브 리버트 인텔리슬롯 유니티 커뮤니케이션(Vertiv Liebert Intellislot Unity Communications)’ 통신 카드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버티브 파워 인사이트(Vertiv Power Insight) 소프트웨어(SW)를 통해 IT인프라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버티브코리아 유현 차장이 버티브의 rPDU, CRV4 제품군을 소개했다. 버티브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아직 선보이지 못한 높은 용량의 버티브 본사 rPDU 제품에 대해 KC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내년 상반기 안에 주요 rPDU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랙과 랙 사이에 배치돼 데이터센터 사용 면적 공간을 줄여주는 인로우(In-row) 공냉식 쿨링 솔루션 CRV4도 국내 시장에서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버티브코리아에서 채널 영업을 담당하는 장정호 상무가 향후 보완·강화할 채널 파트너사 서비스 정책에 대해 공유했다. 장 상무는 먼저 제품 보증(Warranty) 정책을 소개했다. 버티브 제품은 앞으로 엔드유저(End-user) 배송완료 일자를 기준으로 보증 기한이 산정될 예정이다. 공인(Authorized) 파트너사가 외부에 판매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총판의 제품 입고일 기준 제고 보유기간이 1년 이내인 제품에 보증 기한이 적용된다. 배터리도 이 보증 정책에 포함된다.
아울러 버티브코리아는 버티브 본사에서 진행 중인 ‘버티브 파트너 프로그램(VPP)’을 차용해 국내에 맞춤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장정호 상무는 “내년 초 공인 파트너사 인증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티브의 한국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우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VPP와 같은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파트너사 등급에 따른 적절한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지원 인력 등 국내 파트너사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들을 반영하고 보완해, 국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