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AI 에이전트 및 SW 플랫폼 등 선봬
[아이티데일리] 레노버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Bellevue)에서 열린 자사 연례 글로벌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에서 주요 신기술과 포괄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 및 서비스,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레노버는 이번 행사에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와 개인 및 기업 솔루션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미래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레노버가 이번 발표한 신기술은 △기업을 위한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Hybrid AI Advantage)’ △AI 노트북 ‘씽크패드 X1 투인원 10세대 아우라 에디션(ThinkPad X1 2-in-1 Gen 10 Aura Edition)’ △로컬 AI 에이전트 ‘레노버 AI 나우(AI Now)’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레노버 러닝 존(Learning Zone)’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차세대 서버용 액체 냉각 기술 ‘레노버 넵튠(Neptune)’ △소셜 임팩트에 AI를 활용하는 개념 증명(PoC) 등이다.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 프레임워크는 기업이 복잡성을 최소화하면서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는 ‘레노버 AI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다. 즉시 활용 가능한 포괄적인 AI 템플릿 저장소인 레노버 AI 라이브러리를 통해 마케팅, IT 운영,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레노버는 새로운 씽크시스템(ThinkSystem) 솔루션 라인업이 최대 100%의 열 제거 기능을 제공하는 서버를 포함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플랫폼과 엔비디아 GB200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넵튠 수냉 시스템 6세대는 현재 레노버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적용돼, 어느 지역에서든 기업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를 최대 40% 줄이고 생성형 AI를 위한 가속 컴퓨팅을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레노버는 차세대 개인용 AI도 공개했다. 레노버는 PC를 개인 맞춤형 비서로 진화시키는 로컬 AI 에이전트 레노버 AI 나우를 선보였다. 또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해 AI 기능을 통합한 AI 노트북 씽크패드 X1 투인원 10세대 아우라 에디션을 발표했다.
추가로 AI 기반 개인 교육 SW 플랫폼 레노버 러닝 존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시각적인 양방향 모듈 ‘레노버 AI 버디(Lenovo AI Buddy)’와 같은 신규 PoC 뿐만 아니라, 워크스테이션 AI 솔루션과 씽크쉴드(ThinkShield) AI PC 보안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레노버 양 위안칭(Yuanqing Yang) CEO, AMD 리사 수(Lisa Su) CEO, 인텔 팻 겔싱어(Pat Gelsinger) CEO, 메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CEO 등이 참석했다.
레노버 양 위안칭 CEO는 “레노버는 지난해 테크월드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하이브리드 AI 비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AI로 개인의 삶의 질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패러다임 전환의 속도와 접근성, 연결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레노버는 모듈화와 맞춤화를 결합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레노버 톨가 쿠르토글루(Tolga Kurtoglu)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레노버의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 비전은 현재 상당 부분 현실화되며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레노버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부터 보다 효율적인 서버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포트폴리오에 걸쳐AI를 통합하는 것이다. 레노버는 파트너와 함께 과학 기술에 기반한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하며 AI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