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정보시스템 시범 구축 및 전환…안정적 클라우드 환경 구축 및 업무 환경 개선
[아이티데일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3억 5,649만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전환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건강보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통 기반을 검증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개발·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운영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83억 5,649만 원이 배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년 건강보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사업의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60일이며, 일반경쟁(협상에 의한 방법)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된다. 자제수입 예산으로 발주되는 사업이기에 사전협의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2024년 건강보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사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면 전환을 골자로 한다. 클라우드에 적합한 구조로 정보시스템을 설계해 시스템 구축과 전산 개발, 운영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자 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현재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공공정보자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모든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 동인이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진행했고,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공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규모 정보시스템을 시범 구축 및 전환 후 단계별 전환을 추진한다. 노후화되고 소규모의 정보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전환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플랫폼의 안정성, 효율성 등을 검증하고 주요 정보시스템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범위는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통 기반 검증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개발/운영 환경 구축 △소규모 시스템 시범 구축 및 전환 등이다.
먼저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단 주요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키텍처 검증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IaaS 단에서는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공단 표준 SDN 환경 구성)해야 한다. PaaS 단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운영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컨테이너 배포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관리 SW와 개발 배포를 위한 CI/CD 환경 구성, IaaS와의 호환성 확보 등을 수행해야 한다. 아울러 IaaS 및 PaaS 환경 검증 및 영역별 테스트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위한 관리망도 구성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통 기반 검증도 병행해야 한다. 공단 환경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에 필요한 SW에 대한 PoC(개념검증)와 핵심 구성 요소별 PoC 항목 도출 및 적합성 검토(PaaS, CI/CD, CMP 솔루션 2종 이상 PoC 실시)도 진행해야 한다. WEB/WAS, DB, 공단 필수 SW 등에 대한 2종 이상 PoC도 실시해야 한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개발/운영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표준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하고, 표준 템플릿도 개발해야 한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발/운영환경을 위한 UI툴, 리포팅툴 등 솔루션 검증 및 제안도 가능하다. 또한 공단 프로그램 배포 절차에 맞는 파이프라인(CI/CD)을 적용하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내‧외부 연계 방안도 제시·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은 소규모 시스템 시범 구축 및 전환이다. 노후화된 소규모 시스템을 대상으로 공단 표준 클라우드 환경으로 시범 전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환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검증도 병행해야 하며 정보보안포털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 전환으로 플랫폼 및 개발 환경을 검증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음식인식)회의실도 구축해야 한다. 공단 내부 시스템과 SSO 연동해 클라우드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회의록 자동작성 시스템과 연계해 회의록 자동 작성, 외국어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건강보험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성을 위한 핵심 구성 요소를 사전에 검증해 최적의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공단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단계적 전환을 위한 운영 환경을 사전에 검증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개발도구 및 표준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시간 단축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회의록 작성을 통한 행정업무 효율화도 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