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결 위한 3GPP Rel 17 사양 기반, 위성 IoT 시장용 셀룰러 포트폴리오 확장

[아이티데일리] 위치 추적 및 무선 통신 기술 분야 기업인 유블럭스(u-blox, 한국지사장 손광수)는 자사 최초의 3GPP 호환 지상파 네트워크(terrestrial network, TN) 및 비지상파 네트워크(NTN) 결합형 사물인터넷(IoT) 모듈인 S‘ARA-S528NM1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모듈은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지속적 또는 주기적인 자산 추적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저전력이면서 동시 수신 가능한 정확한 위치 추적 기능을 실행한다. 동시에 글로벌 커버리지를 지원해 위성 IoT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그 밖에 다른 IoT 활용 사례로는 애프터마켓 텔레매틱스, 산업용 모니터링 및 제어, 스마트 미터링 및 유틸리티, 차량 관리 등이 있다.

셀룰러 네트워크가 전 세계의 10%밖에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글로벌 커버리지 보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원격 또는 해양 환경에서의 자산 추적과 같은 IoT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가 특히 그렇다. 위성 IoT가 이러한 간극을 메울 수 있지만, 위성 단말기의 높은 비용과 높은 전력 소비, 그리고 높은 위성통신 비용으로 인해 도입이 부분적으로 제한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BI 리서치(ABI Research)에 따르면 위성 IoT 시장은 2030년까지 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의 위성 연결 솔루션은 독자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말기가 특정 위성 사업자에 종속될 수밖에 없어, 사용자가 다른 위성 사업자로 옮기려면 위성 단말기를 교체해야 한다. 반면 유블럭스 솔루션은 글로벌 3GPP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해당 표준을 지원하는 여러 위성 사업자와 상호 운용성을 인증 받을 수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을 극대화한다.

유블럭스의 스테판 지잘라(Stephan Zizala) CEO는 “유블럭스의 새로운 위성 IoT-NTN 셀룰러 모듈은 셀룰러 커버리지가 없는 지역에서도 연결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며 “유블럭스의 새로운 통합 GNSS 솔루션은 연속 추적 모드에서 15mW 이하의 전력을 소비하며, 우수한 RF감도로 위치 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셀룰러 또는 위성 연결을 중단하지 않고도 동시에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기기의 동작 시간이 단축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블럭스의 UBX-S52 셀룰러/위성 칩셋과 GNSS M1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이 모듈은 3GPP Rel 17 NB-NTN 규격을 준수한다. 이 표준 기반 접근 방식은 지구 저궤도(low-Earth orbit, LEO) 위성 수신은 물론, 3GPP Rel 17을 준수하는 지상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LTE-M 및 NB-IoT를 통한 연결과 정지궤도(geostationary orbit, GEO) 위성에서 NB-IoT를 통해 확장된 연결을 보장한다.

UBX-S52 셀룰러/위성 칩셋은 현재 글로벌 NTN 서비스 사업자인 스카이로(Skylo)와 이 회사의 위성 네트워크에 대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 인증은 셀룰러 및 스카이로 위성 연결을 모두 원활하게 지원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향상되고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SARA-S528NM10 모듈은 n23(미국), n255(글로벌 L밴드), n256(유럽 S밴드)의 세 가지 새로운 NTN 대역을 모두 지원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며, SARA 폼팩터의 다른 유블럭스 셀룰러 전용 모듈과 핀 호환이 가능해 엔지니어가 많은 비용이 드는 재설계 없이 기존 기술을 사용하면서 IoT 제품을 쉽게 확장해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