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현대제철에 특수강 최적 교정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솔루션 ‘스마트VI(smart Vision Insight)’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VI는 생산공정의 이벤트 발생 시점의 영상 및 각종 센등 설비, 제조데이터를 함께 확보(산업데이터 블랙박스)해 영상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및 장비 운영 최적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제조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을 위해 자율 운전 체계 AI가 이드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 중장비 및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 소재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강의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특수강의 굽음 및 휨 현상을 교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VI는 최적의 교정 조건을 AI에서 필요한 공정제어 데이터를 자동 보정해 제품 품질 신뢰도와 교정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또 제조 품질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정 불량 추적 및 원인 해결, 작업자들의 숙련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품질 편차 최소화, 공정 로스(Loss) 감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제조, 건설, 금융,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와 생성형 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통해 축적된 기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분야별 LLM 표준 모델도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AI 자율제조 솔루션 스마트VI와 공장의 모든 생산요소를 데이터로 연결,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공장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수강 교정을 작업자가 눈으로 검사 및 샘플링 검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작업자별 숙련도에 따른 교정 품질의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및 추가 학습 통해 AI를 이용한 공정제어 가이던스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지금까지 제조기업은 생산공장에서 최소 비용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게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AI 자율 제조를 통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조 공정 최적의 알고리즘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로 현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