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IT 운영 및 보안 업무에 정확도 높은 자동화 기능 구현
[아이티데일리] XEM(Converged Endpoint Management,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 태니엄(Tanium)은 2일 ‘태니엄 클라우드(Tanium Cloud)’를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T 운영 및 보안 업무에 실시간 자동화를 제공하는 ‘태니엄 오토메이트(Tanium Automate)’ 기능을 발표했다.
기업 IT 담당자는 태니엄 플랫폼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기능, 실시간 아키텍처, 확장 기능을 모두 활용하는 태니엄 오토메이트를 통해 반복적이고 수작업이 많은 기존 운영 및 보안 업무를 구현하기 쉬운 노코드 및 로우코드(No and low code)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로 대체함으로써 복잡한 작업들을 실시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오토메이트’의 기능은 태니엄의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서, AEM에서 글로벌 엔드포인트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업 내 엔드포인트에 대한 변경과 대응을 권장하고, 오토메이트에서 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변경으로 인한 위험을 낮추면서 전반적인 IT 환경의 안정성과 보안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게 태니엄 측 설명이다.
태니엄의 맷 퀸(Matt Quinn) CTO는 “오토메이트는 엔드포인트 적용대상을 실시간 동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복잡한 자동화 대상선정을 간소화시킬 수 있으며, 다양하고 확장된 기업의 IT 환경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도로 지원한다”면서 “또한 오토메이트는 IT팀과 보안팀의 업무를 연결해 자동화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고객에게 회복력과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태니엄 측은 ‘태니엄 오토메이트’가 이미 잔스포트(JanSport), 이스트팩(Eastpak), 팀버랜드(Timberland),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같은 브랜드로 유명한 글로벌 신발 및 의류 기업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 VFC)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VFC의 패치 자동화 및 취약점 대응 부문을 책임지는 데이비드 앤더슨(David Anderson)은 “서버 패치를 적용하고, 취약점을 수정할 때 진행 전에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고, 서비스 중단이 잘 처리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2~3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 유지보수 시간 때문에 업데이트를 완료시키기 매우 어렵다. 패치를 완료하는데 까지 시간이 부족한 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팀 간에 의사소통을 확인하고, 모든 시스템에 패치를 적용할 준비가 됐는지 오케스트레이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매우 세분화된 여러 단계의 프로세스로 진행되던 작업이 이제 단일 플랫폼에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제 팀은 특정 서비스를 쉽게 제어하고, 더 이상 실행되지 않는지 확인하며 패치를 배포할 수 있다.
자동화 솔루션의 복잡성으로 인해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를 보유한 기업은 자동화 라이브러리를 구축, 확장 및 유지 관리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를 보유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태니엄 오토메이트는 이러한 리소스 제약을 완화하고, 조직이 자동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 가능한 플레이북 생성과 가장 복잡한 작업 시퀀스의 자동화를 위해 직관적인 노코드에서 로우코드까지의 경험을 가진 다양한 수준의 기술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IDC의 필 해리스(Phil Harris) 정부,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 리서치 디렉터는 “고객은 오토메이트를 통해 수작업이 동반되며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제거하고, 작업 자동화와 워크플로를 간소화해 팀의 생산성 증가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 업무가 효율적이고 정확해지면서 IT 환경 중단이 최소화된다. 또한 일상적인 작업 및 워크플로 자동화를 이끌어내 비용 절감, 위험 감소 등 잠재력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태니엄은 자사 파트너 생태계가 SI, MSP, VAR(Value Added Reseller) 및 기술 제휴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로 구성돼 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오토메이트로 구현되는 솔루션을 함께 만들기 위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의료 및 공공 부문을 포함한 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도메인 전문 지식을 갖춘 태니엄 파트너는 차별화되고, 신뢰도가 높은 태니엄 오토메이션 플레이북으로 모범 사례와 고객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및 IT 운영 플레이북의 예로는 서버 클러스터 패치, 취약점 관리 및 수정,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회수, 워크스테이션 프로비저닝 및 유지 관리 등이 있다.
트루 제로 테크놀로지(True Zero Technologies)의 마이크 플루허티(Mike Fluharty) 사장은 “지금까지 최종 고객이 경험한 ROI와 프로세스 자동화는 태니엄의 실시간 가시성과 제어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진정한 증거다. 우리는 태니엄 AEM 구축과 태니엄 오토메이트 출시를 통해 추가 워크플로 자동화를 제공하고, 사이버 보안과 기술적 위험을 줄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커머셜 및 공공 부문 고객을 위한 업계 선도적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합하는 MSP로서 태니엄의 XEM 플랫폼을 서비스 제공 개선과 동시에 운영 효율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니엄 애스크(Tanium Ask)
현재 비공개 프리뷰 중인 ‘태니엄 애스크’는 AI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수백만 개의 엔드포인트에서 몇 초 만에 데이터로 쿼리(Query)해 가장 정교한 쿼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따라서 복잡한 구문(Syntax)을 이해할 필요가 없어지고, 가장 정교한 쿼리도 지원하면서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예를 들어 고객은 새로운 AI 기반 질문 바(Question Bar)를 사용해 지난 30일 동안 재부팅 및 패치되지 않은 컴퓨터 목록을 몇 초 만에 요청한 후 오토메이트 플레이북을 배포해 엔드포인트를 신속하게 규정 준수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
지난달 가트너(Gartner)는 연례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Hype Cycle report)에서 AEM에 ‘이머징(Emerging)’ 등급을 부여했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AEM을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및 디지털 직원 경험 도구 기능과 AI 및 ML이 결합해 엔드포인트 패치, 구성 및 경험 관리를 가속화한다. AEM 접근 방식은 패치 및 구성 관리를 큰 폭으로 가속화하고, 디지털 마찰을 줄여 규정 준수, 직원 경험 및 생산성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운영 체제 및 애플리케이션과 씨름하는 IT팀을 구제하기 위해 AEM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조직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가트너는 “기술 공급업체들은 AI 및 ML 기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발 및 출시 주기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IT는 이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지고, 취약점 수준이 높아지면서 IT가 계속 압도당하고, 기술 안정성을 낮아지며, 사이버 보안 위험 증가와 디지털 직원 경험(DEX)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