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GPU, 고대역폭 메모리, 400GbE 네트워킹, DTC 수냉식 냉각 등 탑재
[아이티데일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X14 포트폴리오에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기반 고성능 GPU, 다중 노드 및 랙 마운트 서버를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지난 6월 출시된 인텔 제온 6700 시리즈 프로세서(E-코어)를 활용해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이에 더해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6900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의 워크로드 최적화 서버들을 새롭게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됐다.
새로운 X14 서버는 컴퓨팅 집적도와 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까다로운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미디어 및 가상화부터 에너지 효율적인 엣지, 확장형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마이크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조기 배송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새로운 서버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고, 점프스타트 프로그램(JumpStart Program)으로 원격 액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는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차세대 CPU, GPU, 최고 대역폭과 최저 지연율을 자랑하는 MRDIMM, PCIe 5.0, EDSFF E1.S 및 E3.S 스토리지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하도록 완전히 재설계됐다”며 “이는 15가지가 넘는 X14 서버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설계를 활용해 완전한 랙 통합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갖춘 맞춤형 솔루션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는 X14 서버를 재설계하면서 차세대 GPU와 코어 집적도가 더 높은 CPU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10U 및 다중 노드 폼팩터를 탑재했다. 또 메모리 슬롯은 CPU당 12개의 메모리 채널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을 강화했으며, 차세대 MRDIMM로 메모리 성능을 DDR5 DIMMs 대비 최대 37% 향상시켰다.
슈퍼마이크로 X14 성능 최적화 시스템은 P-코어를 탑재한 새로운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지난 6월 출시된 E-코어 탑재 인텔 제온 67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활용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내년 1분기에 이 두 프로세서에 소켓 호환성을 제공해, 코어당 성능 또는 와트당 성능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인텔 라이언 타브라(Ryan Tabrah) 부사장 겸 제온 6 제품 부문 총괄은 “인텔이 하나의 제품군에 서로 다른 두 가지 워크로드 최적화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을 제공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각 제품군은 특정 성능 및 효율성 프로파일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어, 결과 도출 시간을 단축하고 컴퓨팅, 전력 및 랙 집적도를 혁신하고 최신 데이터센터의 ROI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군을 통해 AI 및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에 적합한 성능 최적화 CPU를 새롭게 도입하고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