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통신 플랫폼 서비스 품질 개선 시장 공략 강화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통신 기업인 마이텔네트웍스코퍼레이션(Mitel Networks Corporation)은 19일 박성진 한국 및 일본 지사장을 선임하고, 국내 기업 통신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이텔은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이텔 넥스트 2024(Mitel Next 2024)’ 행사에서 유럽 기반 통신 분야 대표 기업인 유니파이(Unify)를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텔은 1973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통신 기업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억 개 이상의 비즈니스 연결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시장 리더다. 초기에는 TDM PBX(음성 사설교환기) 시스템을 생산하다 2001년부터 VoIP, 통합 커뮤니케이션, 협업 및 컨택센터 제품 공급에 주력해 왔다.
최근 유니파이를 통합하면서 음성 플랫폼,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UC&C 제품, 클라우드 기반 컨택 센터 솔루션, 디바이스 및 엔드포인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통신, 컨택센터, 협업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텔은 마이텔 코리아 대표로 유니파이 코리아 박성진 대표를 한국/일본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최근 국내 영업 강화를 위해 마이텔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의 나라얀(Narayan.G) 영업총괄 디렉터와 션 푸(Sean Foo) 아세안총괄 디렉터가 대표 파트너사인 ‘보다컴’을 방문했다. 마이텔 나라얀 디렉터는 “보다컴이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 유니파이(Unify) 플랫폼을 다년간 공급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아오며 강력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마이텔의 제품들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텔 코리아 박성진 지사장은 “마이텔과 유니파이의 통합을 통해 기업 통신 시스템에 최적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공급하며, UC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텔 소프트웨어와 유니파이의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통합해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된 마이텔의 대표 파트너사인 보다컴의 류시훈 대표는 “국내에서 유니파이의 다양한 제품들이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이미 입증받고 있다. 이에 마이텔의 ‘마이보이스(Mivoice)’ 및 SMB용 OS 비즈니스(OS Business for SMB)의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하며 “마이텔의 모든 제품에 한국어를 지원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기업 및 호텔,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다컴은 2012년에 이어 2023년 말에도 오픈스케이프 보이스 및 UC 솔루션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와 전국 250여 지사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국내 기업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하드웨어 사용 최소화와 그린 IT 구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도입은 처음에는 간편하고 진입장벽이 낮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높은 증설 비용과 높은 운영비용, 심각한 보안문제 발생 등의 운영 상의 단점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마이텔은 온프레미스(내부구축형)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결정해 효율적으로 IT예산을 집행하고, 구매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마이텔은 AI 기반의 컨택센터(AICC) 시장 및 공공 분야의 수요 확대에 맞춰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UC(통합커뮤니케이션) 및 IMS(컨택센터용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