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박용진 리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박용진 리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박용진 리더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AI)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적지 않은 에너지와 전력을 소모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 전세계 데이터센터 소비 전력이 2022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에는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장비들이 운용되며, 이 장비들이 24시간 365일 가동되면서 상당한 열을 내뿜는다.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는 데만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의 40% 이상이 사용되기도 한다. 데이터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이유다.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이 중요하다. 필요 전력과 상면공간을 줄여 냉각량을 떨어뜨리고, 적절한 인프라를 갖추면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스템 성능을 높이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 최적화와 인사이트를 위한 데이터옵스

IT 장비는 견딜 수 있는 습도 범위가 넓다. 센서와 제어 장치를 사용하면 냉각 용량과 통풍을 IT 부하에 맞춰 조절 가능하다. IT 및 건물 시설 기능 통합에 데이터옵스(DataOps) 방식을 적용하면 에너지, 장비, 설치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인프라를 적절한 규모로 구성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무엇보다 현재 에너지가 얼마만큼 소비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업무는 에너지∙탄소 배출 저감 계획 수립 전에 수행돼야 한다. 소비량에 대한 일관된 개요를 도출한 후 에너지∙탄소 배출 효율 증대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다. 많은 프로젝트에서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전력 소비량 및 탄소 배출량이 최대 96%까지 줄어든 것이 나타났다.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위한 스토리지 전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차세대 블록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VSP 원 블록(Virtual Storage Platform One Block)’ 시리즈는 워크로드를 반영한 고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 사용량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 센터 실현을 지원한다.

VSP 원 블록 시리즈는 CFP(Carbon Footprint of Products)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검증된 탄소배출 저감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VSP 원 블록을 사용하는 고객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어떻게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지 공인된 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컨트롤러의 성능 부하에 따른 전력 사용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기능과 향상된 냉각팬 공기 흐름 및 온도 감응에 따른 세분화된 팬 제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력 소비와 냉각 비용을 줄여주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위한 탄소 배출량 저감에 특화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VSP 원 블록 시리즈의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에서 제공하는 적응형 데이터 절감(Adaptive Data Reduction) 기능은 2U의 콤팩트한 컨트롤러에서 4:1 데이터 절감 보증으로 1.8페타바이트(PB)의 유효 용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미디어 사용량을 최소화해 전력 및 상면 절감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30~40%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스토리지 제품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사고방식을 이용해 시스템 수명주기를 최대 10년까지 연장하고,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3~5년마다 재활용 센터로 보내야 할 필요성을 줄여준다. 히타치 밴타라 EMEA 물류센터의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재활용 프로세스는 단 0.02%만 매립지로 보내질 정도로 최적화돼 있고, 대부분의 재활용 재료들은 전자산업에서 신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스토리지 제품의 친환경 정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스토리지 제품의 친환경 정책

지속가능성의 파트너

최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유일 ARM 서버 개발 기업 엑세스랩과 함께 저전력 고효율 데이터센터용 ARM 서버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저전력, 저발열의 ARM 서버는 기존 서버 대비 최소50% 이하 낮은 전력으로 최소 2배 이상 많은 CPU 코어를 구동시킨다. 소모 전력과 발열이 낮아 냉각에 필요한 전력도 낮출 수 있어 기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량의 87%를 개선할 수 있다.

엑세스랩 ARM 서버는 독보적으로 소모 전력이 낮고 서버 랙 집적도가 높아 데이터센터 임대료, 냉각 비용 등 유지 관리 비용을 줄여준다. 데이터센터 서버의 평균 수명 주기인 5년 간 가장 높은 성능의 엑세스랩 ARM 서버를 사용해도 기존 서버 대비 약 54% 이상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내부 쿨링(에어컨) 비용까지 더하면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오늘날 기업은 기후 영향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속가능한 IT 인프라 및 솔루션과 함께 운영기술(OT)를 적용한 총체적 탈탄소 접근 방식으로 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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