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IDC와 리포트 발표…AI 데이터 관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IT 전략 분석

[아이티데일리] 국내 최고정보책임자(CIO)의 38%가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자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또한 해당 조사에서 22%의 CIO는 AI를 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레노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터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Smarter Data Management Playbook)’의 두 번째 에디션을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레노버의 의뢰로 IDC에서 진행됐으며 데이터 보안, AI 모델 무결성, 데이터 아키텍처 및 관리,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전략 등 올해 AI 데이터 관리의 핵심 측면이 담겼다. 조사에는 한국 50여 명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50여 명의 CIO 및 IT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 아키텍처와 전략에 따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엔터프라이즈 AI 요구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로 꼽혔다. 특히 국내 CIO 중 38%가 AI 인프라 수요로 인해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22%는 AI 이니셔티브를 위해 특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레노버 ISG 수미르 바티아 아태지역 사장은 “데이터 혁신은 오늘날의 CIO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 디지털 성공을 견인하는 것에 일조한다”며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은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29%가 직면한 주요 과제로서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제시한다. 이는 AI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며, 레노버는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인프라를 통해 조직이 데이터 전략을 현대화하고 민첩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윤석준 부사장은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에서 강조했듯 올해는 진화하는 데이터 관리 환경을 탐색하는 조직에게 중추적인 해가 될 것이다.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데이터 사용을 위한 셀프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레노버 ISG는 데이터 관리를 최대 85%까지 간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민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고객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레노버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방식의 데이터”

이번 조사에서 29%의 아태지역 기업은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조직 데이터 관련 주된 고충으로 꼽았으며, 한국은 2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역 전체에서 프로세스 간소화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한 강력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른 국내 CIO의 3대 우선순위는 분석적 데이터 저장과 데이터 보안, 그리고 데이터 백업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에서는 데이터 보안이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와 데이터 아키텍처가 그 뒤를 이었다.

레노버 ISG 데이비드 무니 월드와이드 스토리지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아태지역 조직의 30%가 올해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레노버 ISG는 빠르고 간편하며 안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며 “랜섬웨어 보호 기능이 내장된 레노버의 씽크시스템(ThinkSystem) DG 및 DM 스토리지 솔루션은 중요 비즈니스 데이터를 진화하는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레노버 ISG는 고객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통해 AI 통합 및 전환을 지원하는 혁신적 서비스로 세계 최고의 엔드투엔드 인프라 솔루션 제공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및 생성형 AI 사용 관련 데이터 품질 우려

올해 한국 CIO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가장 우려하는 데이터 품질 문제 상위 3가지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태그 부재, 데이터 조작이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태그의 부재 및 데이터 보증이 우려 사항 상위 3가지로 꼽힌 아태지역 CIO들의 응답과 유사하다.

마찬가지로 국내 조직에서 AI 및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의 주요 어려움으로는 명확한 비즈니스 사례의 부재, 높은 인프라 비용, 데이터 보안 및 제어에 대한 우려 등의 제시됐다. 아태지역의 경우 1위 요인은 데이터 보안 및 제어이며, 상위 3가지 중 나머지 두 요인은 브랜드 또는 규제 위험에 대한 노출과 데이터 정확성 및 비윤리적 사용 가능성이다.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한국 기업들에게 AI 인프라 수요를 충족할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나타났으며, 38%의 CIO가 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노버 ISG 데이비드 무니 월드와이드 스토리지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디지털 경제 사회에서 데이터는 새로운 통화로서 비즈니스 성장과 경쟁력을 촉진하는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IDC의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가장 큰 데이터 품질 과제는 거짓이거나 탐지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레노버는 AI 및 분석부터 데이터 집약적인 엔터프라이즈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위한 더욱 스마트한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강력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BFSI·통신·제조·헬스케어·유통 산업 전반 동향

레노버는 이번 스마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에 올해 아태지역 BFSI(은행·금융·보험), 통신, 제조, 헬스케어, 유통 산업 전반 CIO의 주요 동향도 폭넓게 담았다.

아래 이미지를 통해 △데이터 복잡성을 핵심 과제로 응답한 비율 △AI 사용 시 데이터 품질 주요 우려 사항 상위 3가지 △AI 인프라 요구 사항 해결을 위한 CIO의 주요 접근 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태지역 BFSI·통신·제조·헬스케어·유통 산업 전반 동향
아태지역 BFSI·통신·제조·헬스케어·유통 산업 전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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