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위한 대대적 업데이트 진행

[아이티데일리]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18일 EA 스포츠(EA SPORTS)의 새로운 시즌인 ‘EA 스포츠 FC 25(EA SPORTS FC 25)’의 출시를 예고하며, FC 25 커버 스타와 함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EA는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의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을 EA 스포츠 축구 게임 역사상 최연소 글로벌 커버 스타로 선정했다. ‘주드 벨링엄’은 현재 라리가 최우수 선수, 라우레우스 올해의 도약상 등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국제 무대에서도 잉글랜드의 UEFA 유로 2024 결승 진출에 결정적 순간을 이끄는 등 축구 스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A SPORTS FC 25 커버 스타 주드 벨링엄
EA SPORTS FC 25 커버 스타 주드 벨링엄

EA는 특히 FC 25 스탠다드 에디션 커버에 지난 4월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추가시간 극장 역전골을 터뜨린 후 베르나베우 홈 관중 앞에서 선보인 벨리골 세리머니 장면을 담아내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EA의 프로스트바이트(Frostbite) 엔진으로 구현한 ‘주드 벨링엄’의 생동감 있는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A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FC 25는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강화된 현실감을 선사하기 위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먼저 AI 골키퍼와 함께 4명이 팀을 이뤄 즐길 수 있는 ‘러시(Rush) 모드’를 추가해 재미를 강화했다.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로 구성된 팀을 5대5 경기로 즐기거나, 좋아하는 선수의 아이템을 선택해 친구들과 5대 5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다. 해당 모드는 풋볼 얼티밋 팀(Football Ultimate Team), 클럽, 킥오프 및 커리어 모드에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 아이템을 사용해 플레이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적합한 선수와 일치하는 아이템을 찾아 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EA 측은 설명했다.

또한 FC IQ를 도입해 AI 기술력, 실제 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기초 전술을 최신화함으로써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움직임 및 팀 전술을 제공한다고 EA 측은 밝혔다. 50개 이상의 새로운 선수 역할이 추가됐으며, 실시간 전술 제안과 단축키를 활용해 게임을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EA 스포츠 FC 25 얼티밋 에디션 커버
EA 스포츠 FC 25 얼티밋 에디션 커버

FC 25에는 처음으로 선수 및 커리어 모드에 여성 축구가 도입됐다. 세계 5대 여성 리그를 재현했으며, 감독 모드로 플레이 시 남성 및 여성 축구팀 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경기의 모든 면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커리어 모드도 업데이트했다. ‘현실 세계 라이브 스타팅 포인트’를 추가해 중간 시즌 이적, 감독 교체 등 실제 축구 경기에 참여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티에리 앙리, 안드레아 피를로 등 축구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들과 플레이함으로써 자신만의 커리어를 기록하거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5대 5 러시 토너먼트를 통해 미래의 축구 스타를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클럽 모드도 업데이트됐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은 맞춤형 공간인 클럽하우스를 통해 보상 획득이 가능하며, 클럽 동료와 소통하거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슈팅 코치를 고용하거나 체육관에 투자해 캐릭터 스탯을 향상시키는 등의 변화를 줌으로써 게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고 EA 측은 밝혔다.

EA 스포츠 FC 그룹 GM인 닉 블로디카(Nick Wlodyka) SVP는 “이번 FC 25는 AI와 현실 데이터를 활용한 FC IQ의 도입과,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하이퍼모션V 기능 등의 기술적 강화를 통해 실제 축구 경기에 참여하는 것 같은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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