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랫폼-스켈리티 기자간담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전문기업 스켈리티(Scality)가 국내 비즈니스에 본격 뛰어든다. 스켈리티는 분산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분야 전문 솔루션을 공급한다. 회사는 기본 파일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링(RING)’과 경량화된 솔루션 ‘알테스카(Artesca)’을 비즈니스 전면에 배치하며 국내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한다.
16일 스켈리티는 씨플랫폼과 ‘씨플랫폼-스켈리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백업·아카이빙, 데이터 분석 등 부문에 오브젝트 스토리지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오브젝트 단위로 저장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클라우드 발전에 따라 보편화되고 있다. 전인호 사장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활용이 늘고 있는 주요 이유로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저장소로 채택 △랜섬웨어 위협 대응 △에지 환경에 맞게 설계된 스토리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레키여션의 대두 등을 꼽았다.
스켈리티 전인호 한국지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은 클라우드 확대에 따라 데이터를 파일 시스템이 아닌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도 VM의 대안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빅데이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랜섬웨어도 고도화되고 있는데,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클러스터 및 IDC 전반에 걸쳐 분산된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기에 랜섬웨어 방지에도 적합하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고 있으며, 스켈리티 역시 이러한 국내 ㅅ요에 주목하며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켈리티가 비즈니스 전면에 배치한 솔루션은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 워크로드를 위한 기본 파일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링(RING)’과 경량화된 버전으로 비정형 데이터 워크로드를 위한 ‘알테스카(Artesca)’ 등 2종이다. 회사가 보유한 솔루션은 총 3종이지만, 링과 알테스카를 제외한 1종은 오픈소스 형태이기에 국내에서는 상용제품 2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에 처음 출시된 스켈리티의 링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위한 확장형 파일 및 객체 저장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깅버에 적합한 공유 저장소 인프라 솔루션이다. 파일 및 객체 프로토콜로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챠 분산돼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주로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백업/랜섬웨어 보호, AI 데이터레이크 및 아키이브, 빅데이터 분석 등에 적용 가능하다.
링의 경량화된 제품인 스켈리티 알테스카는 2021년 출시됐다. 랜섬웨어 방지 백업을 위한 객체 저장소로 ‘백업’에 특화된 제품이다. 전인호 사장은 “알테스카는 랜섬웨어 방지 백업에 특화된 링의 경량화된 제품이다. 객체 프로토콜 단일한 형태만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가상머신 얼라이언스, 빔(Veeam) 용 HW 어플라이언스 등 3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50테라바이트(TB)에서 8.5페타바이트(PB) 용량까지 백업이 가능하며, 모바일 데이터 공유도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타 스토리지 기업의 제품과 알테스카의 차별점으로 스켈리티는 ‘코어 5’를 꼽았다. 알테스카에는 코어 5에 해당하는 아키텍처(Architecture-level resilience), 지오 레플리케이션(Geographic replication resilience), 스토리지(Storage resilience), 네트워크 & 데이터(Network and data resilience),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level resilience) 등 각 영역에 사이버 레질리언스 기술력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켈리티는 비즈니스에 보다 탄력을 더하고자 국내 IT 전문가로 정평난 前 VM웨어 전인호 한국지사장을 영입했다.
스켈리티 전인호 한국지사장은 “지난 7년 6개월 간 VM웨어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VM웨어의 성장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회하며 “스켈리티가 보유한 혁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국내 시장 고객들이 비즈니스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호 사장은 “특히 아이티센의 그룹사인 씨플랫폼과 지난해 5월 솔루션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씨플랫폼과 함께 국내 고객들의 접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