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기관 대상기업 선별과 기술력 기반 투자심사 등에 활용 기대

[아이티데일리] 오플렉스(대표 김명섭)는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기관 ‘SCI평가정보’에서 진행하는 ‘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평가해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등급화한 평가다. 평가 의견을 기재한 보고서를 제공해 투자금융기관의 대상기업 선별과 기술력 기반 투자심사에 활용할 수 있다.

오플렉스는 2018년 설립된 플렉서블(Flexible) 및 폴더블(Foldable) OLED, LED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용 소재, 특히 기능성 탄성 소재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수 점접착 코팅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축적된 소재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듈러 디스플레이인 LED 디스플레이 모듈의 내황변성과 공정성이 특화된 UV경화형 몰딩 소재 및 공정을 개발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하고 있다.

오플렉스가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취득했다.
오플렉스가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취득했다.

소재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 중 하나인 투명 LED 디스플레이 필름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상품명은 ‘플렉스뷰(FlexVue)’다. 기존 제품들보다 경제성 및 성능, 특히 내황변특성이 한층 뛰어난 UV 경화성 몰딩형 제품을 양산화 중이며,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 데모 룸을 설치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플렉스는 TLED 디스플레이에서 리워커블(Reworkable) PSA가 다양한 피착재에 부착 가능한 점과, UV 차단 효과가 뛰어나며 LED 패키지 보호 기능이 우수한 점 등의 강점을 토대로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협력 교류를 수행하고 글로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플렉스 김명섭 대표는 “오플렉스는 그간의 플렉서블/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용 소재 및 패널 개발 기술을 토대로, 확대되는 무기발광소자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시장 속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기능성 탄성 소재의 개발을 보다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초소형 D-IC개발을 추가해 단순 소재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처블(Stretchable) 투명 LED 디스플레이, 피치(pitch) 1mm에서 투과율 5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자동차용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