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KLiK은 ‘Kickstart Life In Korea’의 약자로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직자의 안내자로서 한국에서의 첫걸음을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잡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업력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으로 정규직 채용 플랫폼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 알바몬을 통해 외국인 채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이번 KLiK 서비스에 적용했다.

KLiK은 외국인 구인·구직에 특화된 기능으로 불편하고 산재해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구인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서비스의 타깃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8개의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채용 과정에서 겪었던 언어장벽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채용 및 기업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고 △근무 지역 △언어 활용능력 △보유 비자 등 세부 항목 설정이 가능해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편한 프로필 등록으로 원하는 공고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도 가능하다.

구인 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를 적도록 했다. 공고 업무에 따라 한국어 및 외국어 능력을 총 5단계(입문·기초·중급·고급·능숙)로 나눠 선택하고 근무 지역, 경력, 학력 등 세부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기업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출시된 KLi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 크리스 허 미래사업본부 실장은 “KLiK은 여러 외국인과 소통하며 더 쉽고 편리하게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을 거듭하며 기획한 서비스“라며 “향후 외국인 구직자의 국내 정착을 돕는 취업비자 컨설팅 서비스와 구인 기업과 글로벌 인재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매칭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잡코리아는 KLiK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KLiK! 하고 K-career 시작할 사람 구함’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공고에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K-취준을 돕는 애플 맥북 에어(1명)△K-푸드 배민 상품권(50명) △K-용돈 네이버페이 상품권(선착순 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13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