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반 신규 솔루션·서비스와 6세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선봬
[아이티데일리] 레노버는 인공지능(AI) 적용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포괄적 기업용 AI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의 새로운 종합 서비스, 포켓에서 클라우드까지 검증된 새로운 AI 이노베이터 솔루션, 그리고 6세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 등 확장된 솔루션으로 모든 유형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AI 지원 컴퓨팅의 메인스트림 롤 아웃을 지원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레노버 수미르 바티아(Sumir Bhatia)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새로운 포괄적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 레노버는 포켓 투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이노베이터들 및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규모 기업의 AI 접근성 및 활용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AI는 단순히 구현되는 기술이 아니다. 산업 전반에 걸친 효과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맞춤형 서비스,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레노버의 새로운 솔루션은 기업이 운영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의 목표는 기업이 효과적인 AI 전환을 통해 모든 부문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윤석준 부사장은 “레노버는 고객의 AI 혁신 여정을 단순화하는 검증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더 스마트한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한 혁신의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 COE)는 △AI 로드맵 구축을 지원하는 신규 AI 자문 서비스 △풀스택 엔비디아 솔루션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NIMS 기반 신규 AI 패스트 스타트 △기업의 라이브 솔루션 데모 구축을 돕는 AI 이노베이터를 위한 AI 패스트 스타트 등 새로운 엔비디아 제품을 포함해 확장되고 있다.
아울러 레노버는 확장된 AI PC 포트폴리오 및 서비스를 통해 AI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NPU가 탑재된 레노버 씽크패드 디바이스와 AI 이노베이터를 위한 다이나모 AI를 통해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초박형 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는 40개 이상의 TOP 기능을 갖춘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원격 작업을 위한 우수한 AI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레노버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 엔비디아 인증 데스크톱 및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는 AI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데스크톱 및 랙에 최적화된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X는 AI 개발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엔비디아의 최고급 RTX 전문가용 GPU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씽크패드(ThinkPad) PI 7세대는 레노버의 가장 강력한 AI PC로, 전용 NPU와 고급 엔비디아 RTX 전문가용 그래픽이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레노버는 6세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을 씽크시스템 V3 및 V4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메인스트림용으로 확장했다.
레노버에 따르면, 넵튠 액체 냉각은 공랭식 시스템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감소시킨다. 이러한 직접 수냉식 냉각 방식은 온수를 재활용해 전력 소모가 많은 팬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고 멀티 노드, 엔터프라이즈, HPC 및 AI에 최적화된 서버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레노버는 씽크시스템 플랫폼의 새로운 온메모리 냉각 기능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GPU 콜드 플레이트로 설계로 가속기당 1000W 이상의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레노버는 코로케이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센터 풋프린트나 액체 냉각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더라도 고성능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절반 이상에 레노버 넵튠 냉각 기술을 도입해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