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빅뎃 문서 이해 솔루션 ‘데이터럭스’ 최적 환경 실행 위한 디바이스 개발·공급

[아이티데일리] TG삼보는 국내 지능형 문서 처리 솔루션 기업인 올빅뎃과 AI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빅뎃은 자사가 보유한 문서 이해 솔루션인 ‘데이터럭스(DATALUX)’를 제공하고, TG삼보는 올빅뎃의 솔루션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지승현 대표(왼쪽), 오른쪽 이동재 대표
삼보컴퓨터 지승현 대표(왼쪽), 오른쪽 이동재 대표

올빅뎃의 데이터럭스는 지면으로 된 문서와 같은 비정형 문서를 정형화된 DB에 적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문서내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 등을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비정형 문서들을 디지털 자산화하면서 동시에 검색엔진이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문서 학습 및 탐색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럭스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종합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TG삼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기업으로 10여년간 조달 PC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공공시장 강자다. 올빅뎃과의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다양한 수요처에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 단계의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I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되고 있지만 기업 및 공공기관 도입이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가 몇가지 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 입장에서는 전문 지식이 부족하므로 △솔루션 검증 △솔루션에 맞는 하드웨어 선정 △사후관리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솔루션 공급자 측면에서는 △영업인력 부족 △하드웨어 부재 △전국망 지원 및 사후관리 네트워크 부족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삼보컴퓨터 지승현 대표는 “올빅뎃과의 협업을 통해 지능형 문서 처리 솔루션 등 다양한 AI 관련 솔루션을 검증해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관계사인 TGS(삼보서비스) 전국 100여개 센터를 통한 통합 사후관리로 B2B 및 B2G 시장내 AI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빅뎃 이동재 대표는 “이미 수십 년간 검증된 TG삼보와의 협력을 통해 초기 납품부터 유지보수까지 안정적으로 AI기반의 솔루션을 납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외부 뿐 아니라 내부 발생 문서들도 수많이 쌓이고 있으나, 자산화가 되지 않고 흩어져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모두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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