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가속화 가능한 ICT 신제품 및 성공사례 공유

과기정통부 황규철 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최현택)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ICT 미래전략 인사이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공공기관과 ICT 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생성형 AI 등 최신 ICT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활용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규철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년간 우리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ICT 강국을 만들어왔다”면서 “이제는 AI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에 대응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과기정통부도 이러한 우리 ICT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최현택 회장은 “민간의 혁신은 공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공의 성공 사례는 민간의 산업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이라며 “오늘의 행사가 유수의 기업 발표와 핵심 기술의 체험을 통해 미래의 디지털 대한민국을 경험해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신우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부문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인텔 권명숙 대표가 ‘AI의 발전과 미래: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했다. 권 대표는 지속가능한 AI 미래를 위해서는 AI의 정책과 투자에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고, 개방형 AI 생태계 기반의 공공-민간 협업이 필요하며, 미래 AI 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2부의 첫 번째 발표에서는 아마존 김경윤 SA가 ‘공공부문 AI 혁신 : 생성형 AI 기술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목표와 고객을 먼저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실험·검증 단계에서 비즈니스 적용 단계로 확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네이버 정주환 이사는 ‘공공분야 생성형 AI 도입사례’에서 경북교육청, 화성시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AI 도입 사례 및 성과를 소개했으며, 공공기관의 AI 적용을 위한 고려사항 및 관련 지원 서비스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 오라클 정영균 상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쉬운 검색증강생성’을 발표했다. 오라클 DB는 벡터 워크로드, 관계형 워크로드가 하나의 DB에 포함돼있고, 프라이빗 DB 콘텐츠로 프롬프트를 강화하여 사용자 질문에 대해 더 향상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한국IBM 김민성 상무는 ‘책임감 있는 AI의 가치 - AI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민성 상무는 “AI의 발전으로 국민들이 누리는 혁신의 혜택은 공공행정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공공에 적용되는 AI를 개발, 관리, 감독하고 윤리적으로 운영해온 글로벌 기관과의 국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적 네트워크 기반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플랫폼’ 발표를 맡은 주니퍼의 김현준 이사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 기반의 네트워크에 전문화된 AI 비서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장비나 모듈이 다운되지 않고 애매한 로스를 발생 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의도 기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에서 한컴의 한창동 실장은 ‘한컴 AI: 데이터와 AI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공공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컴에서 제공하는 공문서 작성 AI 서비스 소개 및 시연영상과 더불어 경기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구글의 정태일 컨설턴트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를 주제로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AI,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핵심 서비스를 설명하고, 관련 사례 및 활용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공공정보화담당자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 간의 교류를 통해 국내 공공SW사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정책과 민간 우수 IT 기술 및 솔루션 등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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