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0개 이상 글로벌 고객사 중 7개 기업 선정, ‘퓨어//액셀러레이트 2024’서 수상
[아이티데일리] 퓨어스토리지(한국 사장 유재성)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퓨어스토리지의 가장 큰 연례 컨퍼런스인 ‘퓨어//액셀러레이트 2024(Pure//Accelerate 2024)’에서 제4회 ‘퓨어스토리지 혁신 어워드(4th annual Pure Storage Breakthrough Awards)’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사용해 탁월한 혁신, 창의성,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혁신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거둔 퓨어스토리지 고객들에게 수여된다.
퓨어스토리지는 전 세계 12,500여 고객사 중 5개 부문의 리더로 유일한 국내 기업인 미디어젠(MediaZen)을 비롯해, NTT 데이터(NTT DATA), THG, 소프트뱅크(SoftBank), 리비안(Rivian), 피서브(Fiserv), 인디애나주 기술청(Indiana Office of Technology; IOT)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5개 수상 부문은 △그레이티스트 오브 올 타임(Greatest of All Time; G.O.A.T.) △클라우드 챔피언(Cloud Champion) △데이터 워리어(Data Warrior) △비저너리(Visionary) △퓨어 굿 지속가능성(Pure Good Sustainability)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미디어젠은 인공지능(AI_ 기반 음성 인식 솔루션의 획기적인 발전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데이터 워리어’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기업들 살펴보면 북미 지역 G.O.A.T에는 NTT 데이터가 뽑혔다. NTT 데이터는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강화해 매일 최대 400TB의 데이터와 30억 개의 기록물을 처리하면서 에너지 비용을 50% 절감했다고 강조한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 G.O.A.T.에는 THG가 선정됐다. 에버그린//원(Evergreen//One) 서비스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포함한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400개의 글로벌 웹사이트, AI 학습 모델, 수천 개의 이커머스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THG의 모든 데이터 요구사항을 지원하며 전력 소비를 80%까지 절감하고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APJ) G.O.A.T.는 소프트뱅크가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 4천만 명 이상의 모바일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소프트뱅크의 멀티 도메인 ICT 플랫폼에서 데이터 무결성 및 가용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올해까지 3,900억 개의 파라미터가 포함된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새로운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
클라우드 챔피언 부문에는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선정됐다. 전기 SUV, 트럭, 상용차 라인업을 통해 전기 자동차 산업을 혁신하는 리비안은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퓨어스토리지의 포트웍스(Portworx)와 함께 포괄적인 쿠버네티스 전략을 활용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요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하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리비안은 포트웍스 플랫폼을 사용해 차량 키 프로비저닝을 위한 다운타임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 엔지니어들이 공장 기계의 작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워리어에는 AI 기반 음성 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미디어젠(MediaZen)이 선정됐다. 미디어젠은 퓨어스토리지에 확장 가능한 고성능 R&D 플랫폼을 구축해 AI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퓨어스토리지 도입 이후 최대 12개월이 소요되던 음성 인식 모델링 작업을 2주 만에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퓨어 굿 지속가능성은 피서브(Fiserv)가 수상하다. 피서브는 600만 개의 글로벌 가맹점과 약 10,000개의 금융 기관 고객을 위해 초당 최대 25,000건의 금융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광범위한 금융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 향상된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기술에 투자한 피서브는 전체 블록 스토리지 랙 공간을 75% 절감하고, 전력 및 냉각 비용을 73% 절감했다.
마지막 비저너리에는 인디애나주 기술청(Indiana Office of Technology)이 선정됐다. 인디애나주 기술청은 92개의 주 정부 기관과 35,000명의 직원이 670만 명의 시민들에게 혁신적이고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의 단일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주정부 IT 인프라의 90%를 지원하는 이 기관은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70%까지 줄여 새로운 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NTT 데이터 스콧 맥아이작(Scott McIsaac) 매니지드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당사의 글로벌 고객들이 현대의 데이터 중심 환경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현대화하는데 헌신하고 있음을 더욱 입증하는 것”이라며, “퓨어스토리지와의 10년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혁신을 촉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THG 샬크 반 데어 메르베(Schalk Van Der Merw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든 미션 크리티컬한 작업은 퓨어스토리지에서 운영되며, 매우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워 전담 스토리지 엔지니어가 필요하지 않다”며 “THG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견고한 기술 인프라를 갖추었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초기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아시크 칸(Ashiq Khan) 통합 클라우드 및 플랫폼 부문 총괄은 “소프트뱅크는 고객을 위해 진정한 네이티브 일본어 LLM을 만들고자 한다”며 “퓨어스토리지가 데이터 무결성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도메인의 높은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하면서, 당사는 앞으로 어떤 기술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젠의 남즈(NAMZ) 음성·언어 AI 전문 연구소 윤종성 부소장은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미디어젠의 AI 모델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끊임없이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처리하며,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능으로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유연한 구독 모델을 통해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서브 스티브 알게이어(Steve Allgeier) 분산형 인프라 그룹 부사장은 "피서브의 비즈니스에서 성능, 안정성, 보안은 오랫동안 중요한 요소로 여겨져 왔으며,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로 포함됐다"라며,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의 독보적인 성능과 안정성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고,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은 우리 팀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피서브의 구매 결정은 잠재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애나주 정보기술청 존 대처(John Thatcher) 플랫폼 서비스 부문 부 IT 디렉터는 “인디애나주 시민들은 일정 수준의 디지털 역량과 그에 수반되는 성능과 안정성을 기대한다”며 “퓨어스토리지는 우리에게 진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