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700만여 건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추진
[아이티데일리]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학습 원천데이터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21일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위원회는 ‘공유 뱅크(BANK)’를 주제로 홍보부스를 준비해 국민이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AI 학습 원천데이터를 홍보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평소 어려워했던 AI 학습 원천데이터를 신청 및 이용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부스 방문자 1,000여 명에게 공유저작물을 소개하고 이용하는 방식을 안내했다.
위원회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계의 학습데이터 확보 부담 경감 및 저작권 문제 해소를 위해 2022년부터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인공지능 씨앗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영상, 이미지, 언어, 자율주행 등 8개 종류 700여만 건의 원천데이터를 구축해 공유마당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AI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18만여 건의 한국형 원천데이터를 구축한다. 구축 분야로는 한국적인 민화, 전통 건축물, 태권도, 웹툰이며 오는 12월부터 공유마당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학생이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AI 연구과제를 위한 자료 수집과 창업을 위해서는 모델을 학습할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앞으로 수요층에게 꼭 필요한 초기 데이터를 구축해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도 참가해 저작권과 비용 걱정 없는 AI 원천데이터를 소개하고 알리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