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전력 및 냉각 인프라 옵션, 환경 관리 원칙 등 담아
[아이티데일리]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 버티브(Vertiv)는 ‘2023 책임 경영 보고서(2023 Responsible Business Report)’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는 중점 분야의 진전 사항과 환경 관리 원칙을 발전시키고, 안전하면서 포용적이고 참여지향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며 책임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버티브, 하나의 세계(One Vertiv, One World)’라는 구상을 담고 있다.
버티브는 지난해 효율적인 제품과 시스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직원, 지역사회, 공급망 무결성, 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춰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고 강조한다. 첨단 기술과 데이터센터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서 담당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반영한 ‘하나의 버티브, 하나의 세계’ 구상은 자사가 주주, 고객, 지역사회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추구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버티브 측 설명이다.
버티브의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CEO는 “우리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고객이 지속 가능한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버티브는 고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뛰어난 성능으로 AI 이니셔티브를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인프라 제품,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버티브가 지원하는 고효율 액체 냉각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특히 버티브는 고효율 액체 냉각 솔루션 설계 및 제조회사인 쿨테라(CoolTera)를 인수해 기존의 항온항습 포트폴리오에 첨단 냉각 전문 지식, 제어 및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출시해 상시 전원공급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도 제공하고 있다. 버티브는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에 개소한 고객 체험 센터에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설치해 고객에게 탄소 배출 감소 솔루션을 시연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를 운영 중이다. 또한 조립식 모듈형(PFM)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철강 대신 대규모 목재를 주요 구조 자재로 사용하는 버티브 팀버모드(TimberMod)도 제공한다.
아울러 버티브는 고객 및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통계 및 기타 관련 정보를 새롭게 업데이트한 ‘데이터센터 지속 가능성 가이드(Guide to Data Center Sustainability)’도 발간했다.
이 밖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감축하기 위한 프로세스 개선을 비롯, 버티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들과 버티브가 추진하는 공급망 무결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겼다.
버티브 아시아의 폴 처칠(Paul Churchill)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아시아 전역에서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핵심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버티브는 고객이 데이터센터 효율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전략을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예로서, 열대 데이터센터 특유의 냉각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싱가포르 열대 데이터센터 테스트 베드와의 협력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업계가 보다 많은 혁신 솔루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의 버티브, 하나의 세계’ 구상은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전력 및 냉각 인프라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으로서 무결성과 책임감 있는 스튜어드십(Stewardship)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버티브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