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 고객 확대 노력할 것”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자사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AV(OnAV; 온백신)’가 2024년도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소재의 AV-컴패러티브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이다.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AV-테스트(AV-TEST), MRG 에피타스(MRG Effitas)와 함께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큐리온의 온AV는 종합 탐지율 99.1%로 6년 연속 AV-컴패러티브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올해 테스트에는 시큐리온 온AV를 포함해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6개 제품이 참여해 인증을 받았다.
온AV는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이 적용돼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 CVS는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가 결합돼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특화돼 있으면서도 과잉 탐지 이슈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시큐리온은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AV, 모바일·IoT 종합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OnTrust)’, AI 기반 악성 앱 분석 솔루션 ‘온앱스캔(OnAppScan)’ 등에 CVS를 활용하고 있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AV-컴패러티브는 과거 솔루션 개발사의 동의 없이 백신의 탐지율을 평가하고, 일정 수준을 달성하지 못한 앱은 구글 앱 마켓에서 삭제됐을 정도로 업계 공신력이 높은 평가 기관”이라며 “글로벌 평가에서 인증된 국산 AI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